아침이 갈수록 간단해지는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오믈렛은 항상 맛있었다.
신선한 게 먹고싶어 만들어 먹은 샌드위치. 이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크로아상이 꽤나 맛있다.
크로아상에도 샌드위치 비슷한 걸 만들어 먹었는데 비주얼이 좋지는 않아 그만...
2시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클룩을 통해 하루동안 렌트한 미니밴으로 갔다.
하루에 1900바트에 공항 픽업이 300바트정도 더 나오는데 교통비 비싼 푸켓에서 하루종일 그 가격으로 미니밴 타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 꽤나 리즈너블한듯.
첫 번째 목적지는 카론 뷰 포인트. 카론 해변과 카타 해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신기하게 앉아있던 독수리.
차에서 내려서 조금 올라오면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카론 비치, 카타 비치, 카타노이 비치가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던 카론 뷰 포인트 산책.
카론 비치 옆에는 우리가 묵었던 힐튼도 보이는데, 카론 비치 근처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있던 힐튼 건물인 듯 하다.
다시 미니밴을 타고 푸켓타운으로 이동.
센트럴 푸켓에 왔다.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곳. Central Phuket Floresta라고 하는 것 같은데, 거의 스타필드같은 느낌이다.
태국 오면 한번쯤 먹는다는 태국식 샤브샤브 수끼를 먹으러 MK Live로 왔다.
분위기는 거의 일본 샤브샤브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3인분을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1인분으로 알아듣고 주문되어 양이 엄청 적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꽤 많았다.
1인분의 야채 치고는 양이 꽤 많다.
냄비가 둘로 갈라져 있는데, 더이상 똠양꿍은 먹고싶지 않아 일본풍 국물로 주문.
그리고 나서 돼지고기 2인분을 더 시켰는데, 상당히 많이 나와서 저게 1인분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하에는 푸드코트와 각종 기념품샵, 토이샵이 있다.
지하가 뚫려있지 않은 것까지도 스타필드와 비슷한듯...
조형물이 꽤 멋지다.
전체적으로는 동선이 스타필드(고양)보다 다니기 편하다는 느낌?
푸켓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역시 태국에서는 문명의 가격이 비싸다는 걸 또 한 번 깨닫고...
샤케라또 비얀코 오버 아이스. 한국에서도 파는 물건이지만, 맛이 비슷한가 해서 마셔봤는데 다른게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막입일 수도 있고.
구름다리를 건너 센트럴 페스티벌 건물로 가 본다. 왼쪽이 페스티벌, 오른쪽이 플로레스타.
센트럴 페스티벌. 이쪽은 구 건물인데, 확실히 조금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많은 점포들이 플로레스타로 이전한 모양이라, 이곳저곳에서 리뉴얼 공사 중.
보고 정말 깜짝 놀란 오오토야.
일본에서 살 때 꽤 자주 갔던 곳인데 이런 곳에서 보다니 정말 기분이 묘하다.
유니클로도 있고... 거의 일본 수준인데?
가격은 일본보다 훨씬 비싼 듯. 일본에서 저 숫자 그대로 엔화라면 당장 집어들 가격이지만, 태국 바트는 엔화의 네 배 정도 되니까... 엄청 비싸다.
마지막까지 깜짝 놀라게 했던 마츠모토 키요시. 이런 드럭스토어까지 들어와 있다는 게 꽤 놀랍다.
미개발된 일본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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