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91006 Phuket

푸켓 여행 - 2. 푸켓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 & 스파

루스티 2019. 10. 26. 00:17

힐튼 조식.

첫날은 Boun Appetit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었다. 뜻은 '맛있게 드세요' 라고.

조식당이 이곳과 Sails라고 하는 메인 조식당이 있는데, 메뉴는 거의 같고 Sails에 조금 더 종류가 많은 느낌이다.

이쪽 식당은 이 날의 이용을 마지막으로 금요일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정작 이탈리안은 구경도 못 해봤다.

이른 아침이라 꽤나 한적하다. 누가 푸켓까지 와서 6시반에 밥을 먹겠냐마는....

8시쯤 되면 꽤 붐빈다는 듯.

누들 스테이션의 쌀국수. 꽤나 괜찮은 쌀국수가 나온다.

뷰가 전부 다 하는 힐튼 아카디아.

룸이 좀 낡았어도 뷰로 모든게 용서가 된다.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앞에 보이는 숲이 전부 호텔 소유다.

왜 골프장을 안 짓고 야자수숲을 만들었는지는 의문.

점심을 먹으러 Sails 를 방문. 이쪽은 어지간한 음식을 다 파는 레스토랑인데 살짝 외국인 입맛을 배려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내가 주문한 팟타이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밥과 함께 나오는 푸팟퐁 커리.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살짝 다르다.

똠양꿍. 역시 살짝 외국인 입맛을 고려했다는 느낌의 맛.

굉장히 넓은 수영장에는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발만 담궈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슬슬 노을이 질 시간. 방에서 잠깐 나가본다.

바다쪽으로 나가는 길.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힐튼은 카론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텔이 바다와 맞닿아있는 길이가 넓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거의 프라이빗 비치 수준.

카론 비치는 해변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수상레포츠를 하는 모터보트가 많이 돌아다녀서 물이 아주 맑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대충 수영복 차림으로 들어가서 놀다 나올 정도는 되고, 애초에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인듯.

해가 바다로 떨어질때 즈음 해서 호텔로 되돌아온다.

몸에 모래가 꽤 묻게 되는데,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풀장 옆에 샤워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대충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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