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를 갱신하고 나카노 브로드웨이로 왔다.
여러면에서의 성지인 곳.
조금 돌아다니다가, 스타벅스에서 휴식을.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긴 한데 배가 고파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했다.
한정 음료였던 얼 그레이 티 프라푸치노와 미트 파이. 그리고 작은 케이크 조각을 시식으로 주길래 먹었다.
얼 그레이 티 프라푸치노는 꽤 맛있었는데 이정도면 한국에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걸어서 멘사이보우로.
이번에도 여자친구가 데려온 것인데, 여자친구의 덕질과 관련이 있는듯한 가게...다.
하지만 츠케소바가 맛있었으니 인정하기로.
간략한 메뉴.
특제 츠케소바가 천엔!
가게도 꽤 넓은 편인데, 먹고 있으니 사람들이 한두명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니기리와 두부, 각 50엔.
혜자스러운 가격이다.
츠케소바. 메밀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지만 소바라고 한다.
면 중에서는 야끼소바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맛도 좋았고, 토핑도 풍성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저 오니기리는 결국 다 먹지 못했다. 맛도 인심도 좋았던 곳.
걸어가자면 나카노보단 세이부 신주쿠선 누마부쿠로역에서 가깝다.
신주쿠에서 세이부 신주쿠선을 타러가기가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나카노로 왔지만.
체력이 방전되어서 나카노역에 갈 때는 버스를 타기로.
나카노역!
집으로 돌아갑니다...
여자친구의 집에서 좀 쉬다가,
중고거래를 위해 빌린 오릭스 카쉐어의 혼다 스텝 왜건 5세대.
미니벤인 주제에 일본 공인연비가 17km/L에 달하는 엄청난 녀석이다.
완간 밋도나이토!
의 도심환상선은 아니고 외곽순환선이다. 정식 명칭은 도쿄가이칸자동차도.
빗길에 일본에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으니 좋았다. 확실히 일본에선 고속도로 운전이 편하기 때문에 좋다.
여자친구와 도쿄에서 심야의 드라이브를 즐기고 (짐도 옮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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