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향수를 찾아 타마플라자역으로.
처음 공항버스를 타고 왔던 터미널. 항상 집에 갈 땐 여기를 보면서 갔던 기억이 있다.
저 멀리로 보이는 도큐스토어에서도 먹거리를 많이 샀었고...
여기 살 때는 몰랐는데 무인양품도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역에 있는 100엔샵, 세리아.
여기서 꽤나 많은 생필품들을 샀던 기억이 있다.
저렴한 회전초밥 가게 쿠라스시.
처음 온 날부터 해서 몇번 갔었던 기억이.
살 때 한창 공사하던 건물은 부동산업을 하는 빌딩이 되어있었다.
살던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파미마.
러브라이브 파이널 일반응모를 하려고 씻지도 않고 왔었던 기억이 있다. 기계 앞까지 와서야 웹 전용이라는 걸 알아버렸지만...
파미마에서 사버린 후르츠 믹스 주스.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집으로 가던 길을 그대로.
도중에 있는 놀이터.
살 때는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오늘에서야 들어가 앉아 보았다.
다시 집을 찾아가는 길.
쉐어하우스에 살았었는데, 큰 도로 옆이고 방음이 너무 안 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좋은 안식처였던 곳.
차를 타고 와서 처음 내렸던 곳.
들어가는 입구.
방마다 인터폰이 안 되는데다가 전화가 없어서 우편물이나 배달음식을 받으러 열심히 뛰어나왔던 기억들이...
살았던 방. 그대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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