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70707 Kanto

데레핍스 & 칸토 여행 - 1. 인천 하네다 출국

루스티 2017. 7. 14. 22:31


오늘은 서울역에서 체크인하고 출발.

아침에 출근하면서 서울역에서 체크인하고 조금 일찍 퇴근하면서 공항철도를 타고 바로 가는 경험은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지만 회사부터 공항까지 한번도 밖에 나가지 않은...

서울역에서 체크인하면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대의 전용 통로를 쓸 수 있는 것까지 포함해서 정말 좋은 서비스인듯.



또 아시아나 라운지. 금요일 저녁이라 한산하다는 아시아나 라운지도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그래도 여기로 온 이유는 비행기 타기 전에 샤워할 수 있어서...

두시간정도일 뿐이지만 정말 기분좋게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쪽으로 오게 되는 듯.



저녁시간대라 팟타이 누들같은걸 만들어주고 있었다.



다 먹고 레이미 마틴을 한잔...



면세점에서 소니 MDR-1000X를 구매.

이것저것 합쳐서 20만원 후반대에 구매했는데, 정가를 생각해보면 거의 반값이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개봉해봐서 좋았다.

비행기 소음이 정말 안 들리던...



슬슬 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



오랜만에 타는 대한항공. 15년도 김포-오사카 이후로 오랜만에 탑승한다.

인천-하네다에 원래 A330이 투입되고 있었는데 예약한 뒤에 바로 737로 바뀌어서 매우 아쉬웠다...



아침에 체크인하면서 얻은 벌크석. 발을 앞으로 쭉 뻗어도 남을 정도로 좋은 자리이다.

AVOD와 테이블 꺼내기가 조금 불편하지만...



해산물식으로 주문한 기내식. 이미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잘 들어간다.

연어를 통채로 구운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라자냐도 좀 남기긴 했지만 맛있었다.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는 신선하고 맛있었고.

다만 배가 너무 불러서 빵은 결국 못 먹고 가방으로 가는 운명을 맞았다.



특별주문한 기념일 케이크. 미리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비행기에서 이런 스위츠를 먹기가 쉽진 않은데, 맛있었다.



하네다에 도착!

갓네다가 괜히 좋은게 아니다. 10초만에 입국심사 마치고 짐 찾는 걸 기다려야 할 정도다.

교환학생 입국을 여기로 했기에 개인적으로 좀 더 각별한 공항. 앞으로도 열심히 애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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