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의 저녁으로 나온 가이세키.
저녁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방 하나에 이미 상이 차려져 있었다.
해물 전골 밑에 불을 켜고
광어 사시미와 무 무침, 광어, 참치 사시미, 문어.
전부 맛있었는데 특히 저 문어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는게 정말 기억에 남는다.
새우와 생선 토막을 쪄내어 소스에 함께 낸 것.
맛있는 음식은 맛있는 술과 함께.
먹고있으니 가져다주신 차완무시.
전골이 끓으면, 먹는다.
샤브샤브도 끓여서 고기를 넣어 먹고
담백했던 캐비어와 게살.
역시 먹고있으니 나온 사과 그라탕.
사과의 씨 부분을 파내고, 그 부분에 그라탕을 만들어 통채로 먹는 것.
관자구이와 츠케모노.
대략 식사가 끝나가면 미소시루와 밥을 가져다주시는데, 밥은 저 통에서 적당히 덜어먹을 수 있다.
ごちそさまでした。
후식으로 나온 푸딩과 딸기, 포도.
과일들이 꽤 달았는데 푸딩 시럽이 굉장히 달았다.
다시 온천에 몸을 담그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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