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70512 Minamiōu

미나미오우 여행 - 2. 야마가타로 가는 길

루스티 2017. 5. 16. 22:17


센다이 공항에서 받아보는 첫 비자. 

여담으로 안즈의 「働いたら負け」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입국심사 심사관이 티셔츠를 보고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랬음.

세관에서는 라이브 왔다고 하니까 빠르게 패스당한...

그리고 나서는 공항에서 뭔가 사진찍을 시간도 없이 렌트카 업체의 하이에이스에 실려 렌트카 지점으로 와 버렸다.



오늘 빌리는 차는 도요타 프리우스 1.8. 2015년 12월에 출시된 4세대이다.

저번에 경차인 리프를 빌렸다가 왕복 2차로에서 트럭도 못 따는 치욕을 맛보고 역시 차는 큰게 좋다는 지론을 가지게 된 탓이 큰듯.



옵션으로 4일 7000엔으로 고속도로 패스도 구매. 토호쿠 지역의 고속도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카드가 ETC에 들어가기 때문에 요금소에서 시간도 꽤 절약되는건 장점.

자세한 내용은 http://www.driveplaza.com/trip/drawari/tep2015/k.html 에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티셔츠를 본 렌터카 직원에게 스고쿠 스고쿠 스테키나 티-샤츠데스네- (정말 정말 멋진 티셔츠네요) 라는 소리도 들었다...

역시 이런곳에 이런 옷 입고 오는 사람 따윈 없겠지...



가면서 먹은 하겐다즈. 호지 티 맛이었는데 꽤 맛있었다.



야마가타로. 고속도로 패스가 있어서 조금 돌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빠른 듯.

야후 네비가 신데렐라 걸즈 콜라보로 뉴제네 보이스 안내가 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개시해보았는데, 정작 제대로 된 길안내는 린쨩 혼자 하고 나머지 둘은 서포트하는 네비였다.

아 너무 덕후같네요...



출발!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금방 한적해졌다.

편도 2차선만 되어도 대부분 2차로에서 주행하고, 설사 1차로 주행중이라도 뒤에서 차가 오는 것 같으면 바로바로 2차로로 빠져주기 때문에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건 장점인듯.



하지만 대부분은 눈물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가 저 차단봉 하나라니 정말 어메이징하다고밖에 할 수 없을 듯.

게다가 가로등도 없어서 밤에 하이빔이라도 켜고 달리는 차를 마주치면 정말 지옥같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야마가타 자동차도에 진입. 야마가타(山形)라는 현의 이름처럼 정말 산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마가타현에 진입.



터널 차선이 실선이 아닌 점선으로 되어 있는 건 인상적이다.



고속도로에서 탈출!

요금은 2910엔. 벌써 패스금액의 반쯤 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