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다음날은 항상 피곤한 것 같다.
일단 아침을 먹고
아침을 먹었는데 호텔 근처에서 팔던 타코야끼집의 냄새에 끌려버렸다.
타코야끼가 맛있어보여서 사버렸다...
가쓰오부시가 휘날리는건 참 아름답다.
오사카칸죠센을 타고 오사카로...
오사카역. 항상 밤에만 와서 잘 몰랐지만 기울어진 지붕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와중에 한와선은 죽었다고...
칸사이 공항으로 가실 분은 난카이를 이용해달라는 방송이(...)
할게 없어서 특급 승강장에서 특급 코우노토리 출발하는거나 찍고있고...
금시계와 은시계. 철도의 정시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한와선이 죽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쓸모가 없죠.
일단 밥을 먹으러 왔다. 텐푸라와 소바를 파는 곳.
소바도 탱탱하고
튀김도 바삭바삭하게 전형적인 텐푸라의 느낌으로 잘 튀겨져있고...
소바를 적셔서...
다 먹고 나면 이걸 소바 국물에 부어서 마시면 된다.
맛있었음.
밥을 먹고 다시 잠깐 호텔에 돌아와서(...)
디저트의 향연. 한큐백화점 지하를 구경하다가 도지마롤을 보고 사들고 돌아왔다. 어제 사와서 남아있던 푸딩까지.
도지마롤을 산 거 까진 좋은데 아무리봐도 앉아서 먹을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다시 오사카역으로 돌아와서, 친구를 만나서 오사카역 위쪽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 부페가 있길래 들어와 보았다.
원래는 쿠시카츠 다루마를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음... 뭔가 미묘.
아주 맛있다까지는 아니었음.
역시 일본도 이런 부페같은건 맛있기 힘든 것이려나 싶기도.
우동과 디저트까지.
배부른 걸 태고로 마무리를 합니다.
하루의 끝.
사실 라이브 다음 날은 워낙 피곤해서 많이 안 돌아다니고 오사카 근처에서만 있었는데 좀 다른걸 계획을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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