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갯길 와인딩을 하며 내려간다. 내려가는 중엔 연비가 미쳐버려서 99.9km/L를 찍어버린 상황. 내려가는 길은 또 올라가던 길과 느낌이 달라서, 마을이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내려갈 수 있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을 보며 내려갔다. 길에 커다란 도리이가 세워져 있다. 보통 도리이를 길 위에 만드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신기. 마을로 들어왔다. 가는 도중에 뭘 먹을까 하다가 타카야마 라멘이 생각나서 라멘으로 결정. 타베로그 순위권이 전부 장어 아니면 이자카야, 료칸에서 하는 식당이라 라멘 집으로. 타카야마 라멘은 아니지만, 스와에서 가장 평점 높은 라멘집으로 왔다. 하루삔 라멘을 팔고 있는데, 하루삔이 뭔가 하고 보니 하얼빈의 일본식 발음이었다. 어쩐지 메뉴판이 붉더라니... 중국음식답게 물과 자스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