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50711 Japan 56

일본 전국 여행 - 06. 아라시야마(嵐山)와 나츠깡 젤리(夏柑糖)

료안지를 나와서 옆에 금각사가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탈출 다시 란덴을 타고 이동 아라시야마역. 뷰가 정말 좋네요. 역 안 아라시야마로 가는 길. 아라시야마로 가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나츠깡토(夏柑糖)를 먹으러 옴. 여름 귤(夏柑)의 속을 파내고 안을 갈아서 가공한 후 젤리로 만들어 다시 그 안을 채워넣은 물건이다. 여름이라서 나츠깡이고, 계절마다 나오는 다른 귤을 이용해서 만드는 듯 하다. 쿠폰인 것 같지만 별로 필요 없을 것 같고 판매용. 포장도 하고 안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안에서 먹기로 했다. 매우 신경쓰이는 가격이군요. 이쁘다. 스위츠 하나하나가 이렇게 예쁘다. 맛은 기대했던 귤 젤리의 맛. 과육이 씹히는 건 없고, 귤 향이 상당히 강하게 난다. 다먹었으니 ..

일본 전국 여행 - 05. 란덴(嵐電) 아라시야마선으로 료안지까지.

밤에 다섯시까지 놀다가 지금일어남ㅋㅋ 좀더 덜 더울때 더 돌아다녔어야 하는데... 일단 란덴 시죠오미야역 입구. 아라시야마(嵐山)와 케이후쿠 전기철도(京福電気鉄道)에서 한 글자씩 따서 란덴(嵐電)이라고 부른다. 역명판 아라시야마행 차가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내리고, 사람들이 다 내리면 왼쪽 문을 열어줌. 시죠오미야부터 아라시야마까지는 복선이고, 지선인 키타노선은 대부분 단선이다. 그나저나 경치 참 좋음. 여름엔 역시 차안에서 사진이나 찍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여기가 아라시야마선과 키타노선의 분기점인 카타비라노츠지(帷子ノ辻)역. 환승을 느릿느릿하느라 차를 놓쳐서 10분 대기 ㅗ 키타노선 열차. 본선열차와 별로 다를 건 없다. 대부분의 구간이 단선이다. 가끔 복선도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료안지를 갈 예정이..

일본 전국 여행 - 04. 일본에서의 첫 야식, 토리키조쿠(鳥貴族)

아 밀리도 이쁘다 게임을 해서 배를 꺼뜨렸으니 야식을 먹어아죠. 4층에서 본 시죠오미야 교차로. 왼쪽에는 한큐가, 오른쪽에는 란덴이 보이는 좋은 광경. 메뉴. 여기도 모든 메뉴가 300엔이다. 추가금이 붙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300엔. 먼저 나마비루. 선토리 프리미엄 몰츠. 한국과 같은 제품에도 불구하고 맛의 차이는...ㅠㅠ 게다가 이런게 300엔밖에 안 함 닭꼬치 두부와 참깨 소스와 콘... 뭔가 두부가 다른 맛들을 중화시켜줘서 다른거 먹고 두부 먹고를 반복. 닭과 파를 꽃아 구운것. 설명은 필요없을 듯 하다. 가라아게! 닭껍질구이. 냄새가 좀 나는데 이것도 맛있다. 호불호는 갈릴 듯. 선토리 한잔 다 마시고 킨무기행. 가격은 300엔으로 같지만 양이 많다. 발포주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어디보다..

일본 전국 여행 - 03. 모든 접시가 100엔, 회전초밥 쿠라스시

저녁은 비행기에서 먹은 것 같지만 또 먹으러 옴(...)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하는 쿠라스시. 모든 접시가 100엔이다. 이런 곳은 네타가 훌륭하기를 기대하진 않는 게 좋지만, 한국의 1000원짜리 회전초밥보다는 훨씬 나음. 역시 일본이랄까. 자완무시. 위에 시소잎이 올라가있다. 내용물이 화려하진 않지만 자완무시 자체의 완성도는 높다. 아마도 히라메 지느러미살 밑에 시소를 끼운 것. 연어! 살짝 불을 댄 것 같다. 연어는 뭐 맛없게 만들기가 더 어려우므로... 토로. 색을 봐서는 주토로정도가 아닐까. 200엔짜리 접시에 한 점만 올려져 있는 비싼 회... 뭐 그래도 한국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참치는 유통구조 때문에 일본이 한국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생연어. 물이 저렇게 흐르는건 ..

일본 전국 여행 - 02. 교토로.

교토로 갑니다. 특급 하루카. 레일패스와 이코카하루카 바꾸는걸로 예정보다 1시간정도 지연되어 출발... 스카이 게이트 브릿지 R. 교환받은 JR패스와 이코카&하루카.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 오사카 돔. 작년에 저길 정처없이 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서일본은 오늘도 노인학대 중입니다. 언제쯤 되어야 103계를 못 보게 되려나... 오사카(우메다역)의 전경. 하루카는 화물선을 통해서 오사카역을 경유하지 않고 가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찍을 수 있다. 교토에 도착. 편명판. 칸사이공항행으로 바뀌어 있다.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표를 좀 샀더니 밤이 되었습니다. 교토 타워. 올때마다 보긴 하는데 올라가본적은 없습니다.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비쌉니다... 저게 기본요금... 이만큼 움직임. GPS 로거를 간공..

일본 전국 여행 - 01. 처음 타보는 피치항공, 칸사이 공항으로.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공항철도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그렇게 먼것까진 아니지만 문앞에서 내려주는 버스에 비하면 멀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낮은지 한가하다. 2터미널 개장하면 나아지려나. 수속을 끝내고 터미널로 입장. 피치항공이 보통 수하물 무게 까다롭게 구는걸로 유명한데 한국발은 그렇게 빡세게 안 잡는 듯. 오사카에서 올 때는 본진이라 그런지 빡세다. 비행기는 2시 50분 비행기. 이런 애매한 시간에 단거리 비행을 하면 저녁시간도 애매하고 가서도 보통 할 게 없다. JR패스를 오늘부터 개시하지 않아도 되는게 다행. 오늘은 피치를 탑니다. 그리고 저가항공사는 무조건 탑승동행... 최근에 메인 터미널에서 타본적이 없다. 장거리 국적기를 타야 메인 터미널에서 타던지 할 텐데. 5분마다 운행..

2015년 7월 11일. 두 번째의 일본 전국 여행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사이타마의 세이부 돔에서 열리는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15, 아이돌마스터 10주년 라이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기엔 17일짜리 여행에서 이틀밖에 안 되지만. 비행기표를 끊을 당시에는 17일 간 전국을 돌면서 일본 전국 각지의 당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으로 기획되었습니다만, 아이돌 마스터 10주년 라이브와 11호, 12호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감사히도 아이돌마스터 라이브가 딱 중간에 끼는 덕분에 비행기값은 굳었습니다. 이미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라이브뽕을 거하게 맞고 뽕에 취해서 쓰는 일본 전국 여행기 2회차.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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