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다섯시까지 놀다가 지금일어남ㅋㅋ 좀더 덜 더울때 더 돌아다녔어야 하는데...
일단 란덴 시죠오미야역 입구. 아라시야마(嵐山)와 케이후쿠 전기철도(京福電気鉄道)에서 한 글자씩 따서 란덴(嵐電)이라고 부른다.
역명판
아라시야마행 차가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내리고, 사람들이 다 내리면 왼쪽 문을 열어줌.
시죠오미야부터 아라시야마까지는 복선이고, 지선인 키타노선은 대부분 단선이다.
그나저나 경치 참 좋음. 여름엔 역시 차안에서 사진이나 찍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여기가 아라시야마선과 키타노선의 분기점인 카타비라노츠지(帷子ノ辻)역.
환승을 느릿느릿하느라 차를 놓쳐서 10분 대기 ㅗ
키타노선 열차. 본선열차와 별로 다를 건 없다.
대부분의 구간이 단선이다.
가끔 복선도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료안지를 갈 예정이었으므로, 료안지에서 하차.
두 정거장만 더 갔으면 란덴 전선 정복인데
교토는 이게 집인지 문화재인지 알 수 없는 집들도 많은 듯.
길이 정말 그림같다.
조금 헤맨 후에 료안지에 도착
입장권. 이게 없어도 정원은 다 볼 수 있지만, 정작 료안지에 못 들어감.
료안지 입구
들어가면 이렇게 글씨가 걸린 액자와 병풍이 있고
료안지의 축소판.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저 15개의 돌을 볼 수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위에서 보면 다 보이는 듯.
엽전 모양의 츠쿠바이.
뒤뜰의 모습.
마루.
료안지 안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꽤 커서 광각으로도 담기 힘든...
그리고 이 코이카 박스는 왜 여기에... 필름시대땐 유명했지만 지금에서는...
너무 더워서 잠시 휴식
바닥에 주저앉아서 좀 있다가
료안지에서 나가다 보면 있는 곳. 실제로 사람 사는 곳인 것 같다.
개천도 흐르고
나가는 길. 여기는 돈 안내도 다 볼 수 있음.
미지의 돌계단이 있고
아마도 손 씻으라고 만들어 둔 곳이겠지?
정원 한번 정말 크다... 킨카쿠지도 크긴 했지만 이정도였던 것 같진 않은데...
나가는 길 중에.
사진 괜찮게 찍히는 곳이 많은듯.
또 너무 더워서 벽에 달라붙어 쉬다가
출구에 있던 연꽃. 정말 탐스럽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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