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91019 Kansai

칸사이 여행 - 7. 고베 그릴 잇페이 산노미야(グリル一平 三宮)

루스티 2019. 12. 4. 00:17

수영을 즐기고 오사카역 근처를 거닐어 본다.

요도바시 카메라도 한 번 들러본다. 별로 살 건 없었지만...

오사카 역.

5년만에 오는 곳이지만 별다를 건 없었다.

점심을 먹으러 신쾌속을 타고 고베로 향해 본다.

최고시속 130km/h로 쏴주는 신쾌속으로 2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빠르게 산노미야역에 도착.

산노미야 역 앞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오늘의 목적지. 그릴 잇페이 산노미야.

그릴 잇페이 산노미야의 시그니쳐 메뉴는 오른쪽 메뉴판의 헤레(히레) 비프카츠레츠(커틀릿)라는 요리다.

고베에서 뭘 먹을까 헀는데, 고베규는 이미 먹어봤고 해서 비프카츠에 도전.

메뉴판에 있는 헤레가 뭔가 했는데, 킨키 지방에서는 히레(ヒレ)를 헤레(ヘレ)로 쓰기도 한다고.

밖에서 30분정도, 안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나온다.

밥을 오오모리로 시켰는데 그러지 않았어도 될 뻔 했다. 괜히 100엔 쓴 느낌이...

한편 레어로 잘 튀겨져 나온 비프카츠. 130g으로 주문했는데 적당했던 것 같다.

일본에서는 주로 톤카츠 아니면 규카츠라는 느낌이 있는데, 정통 비프 커틀릿은 아마도 처음이지 싶다.

항상 일본의 톤카츠를 참 좋아하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튀겨낸 히레카츠도 육즙이 가득하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크게 만족했다.

오픈키친이라 계산하고 나가면서 한켠에 저렇게 안심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작업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새 마감시간이 다 되어 대기도 거의 없어졌기에 가게 앞에서 한 컷.

산노미야역으로 돌아왔다.

밥을 먹으러 코베까지 들렀다 가는건 JR패스 덕분...

바로 신쾌속을 타고 오사카로 돌아간다.


그릴 잇페이 산노미야

타베로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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