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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20191006 Phuket

푸켓 여행 - 5. 피피 섬 투어 &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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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어나 밴을 타고 푸켓의 동쪽에 있는 선착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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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피피섬에 갔다가 카이누이섬 앞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일정(이었)다.

어제 밤에 여행사에서 급히 구매했는데, 25명정도 타는 배라고 해서 괜찮겠지 했더니 웬걸, 거의 60명 타는 배가 와서 엄청나게 힘들었다.

그리고 살 때는 분명 네 군데를 돌아다니며 네 번 스노클링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스노클링은 단 한 번...

의사소통의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여행에서 돈아끼는 것 아니라는것도 배우고 미리미리 알아보고 다녀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상기되었던 날이다.

집결지에는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사람들 인원체크하고 안전 설명하고 앞에 보이는 물건 팔아먹는💢 것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느라 정작 출발은 10시 반쯤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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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에 탄 바람에 모터의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며 고문을 당하기를 1시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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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 돈 조금 남쪽의 피피 레에 도착한다.

피피 섬은 두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북쪽의 유인도를 '피피 돈’, 남쪽의 무인도를 ‘피피 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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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들을 보며... 곧 스노클링을 위해 점프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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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탄 배다 보니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간 곳, 마야 비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더 비치' 에 나오는 해변인데, 환경오염이 심해서 상륙은 2021년까지 폐쇄된 곳이다.

선상에서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정도로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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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는 섬을 반 바퀴 정도 돌아서, 제비집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바이킹 동굴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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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색이 정말 푸르렀던 곳.

원숭이들이 있는 해변이 있었는데, 상륙은 못 하게 되어있는지 원숭이가 있는 걸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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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의 바다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들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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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있는 것이 원숭이이다.(잘 안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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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 돈에 상륙해서 먹은 점심.

점심을 주는 일정이기는 했는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없어서 반쯤 남기고 버거킹을 먹었다.

와퍼 주니어 세트를 12000원 내고 먹을 일인가 싶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맥도날드를 먹을 순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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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코코넛 크림 파이가 맛있어서 합격.

그 이후에는 피피 돈을 살짝 돌아다니다가 화장실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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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에 탑승. 이번엔 선수 위치다. 아까보다는 훨씬 낫지만 옆의 중국 여성분이 계속 노래를 부르고 인도인 셋이서는 좁아터진 의자 구석에 몸을 집어넣으려고 애쓰고 있어서 만족도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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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시간정도를 달려 카이 녹 섬 근처에서 스노클링. 유일하게 괜찮았던 경험이었다.

손에 잡힐듯한 물고기와 녹청색 바다를 보며 오리발을 끼고(100바트) 헤엄치는 잠깐이 참 좋았다.

문제는... 스노클링 장비에서 물이 자꾸 새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는 점. 그래서 결국 배에 다시 올라와 물안경을 쓰고 수영하면서 돌아다녔다.

다음에는 직접 장비를 사 가서 스노클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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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카이 녹 위쪽에 위치한 카이 누이 섬에 상륙. 있는 것이라고는 로컬들 가게 몇 개 뿐인 섬인데, 물가가 정말 비싸다.

썬베드에 앉는데 100바트, 코코넛 100바트, 콜라가 100바트인지 50바트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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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들어가도 되지만 아까 훨씬 좋은곳에서 들어갔기에 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서 배에서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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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두 내린 배에는 선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살짝 미안하지만 배에 앉아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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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과 고디바로 아쉬움과 후회감을 지워버린 뒤에

차라리 배를 통채로 빌렸으면, 미리 알아보고 예약했으면, 좀 더 괜찮은 걸 알아봤으면 하는 후회를 남기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