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이노링의 새 앨범 BLUE COMPASS 발매일이라고 한다.
근데 벌써 있네요.
두 장 삼.
아냐를 봐서 이것도 하나 사고...
다시 역으로.
일단 거처에서 짐정리를 하러 돌아갔다가
신주쿠에서 슈퍼 아즈사로 운용되는 신형 E353계 열차도 보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언제나의 AKB카페. 저것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일단 저녁을 먹으러 MAZERU라는 곳으로.
마제소바를 파는 곳인데, 커뮤니티에 몇 번 소개된 적이 있는 곳으로 기억한다.
가게 앞에는 식권 자판기가 있다.
메뉴는 차슈 한 장이 들어간 마제소바와 세 장이 더 들어간 게 있고, 나마모리, 오오모리, 토코모리와 시오, 쇼유별로 나뉘어져 있다.
고기 네 장이 들어간 쇼유 오오모리. 야채, 마늘, 아부라(기름), 치즈, 카라메(맛의 진함)
거의 수육같은 차슈를 준다.
그걸 넣고 잘 비벼서 먹는다.
맛은 있는데 꽤 짠 편이다. 한국 입맛엔 야채를 많이 넣는 편이 좋을듯.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쇼핑을 하고 나서 간 메이드 카페. 여자친구가 꼭 가보자고 해서 결국 가보게 되었다.
물은 모에모에 워터, 왼쪽은 칵테일 그리고 오른쪽은 메론소다였는데, 메이드분이 칵테일을 만들어주실 때 모에모에! 큥 큥! 같은 걸 따라하게 해서 정말 부끄러웠다.
동물 얼굴모양 파르페. 괜찮은 맛이었다.
여자친구가 너무 귀여워서 못 먹고 있길래 얼굴부터 먹었다가 한소리당했지만...
누군가 신청한 메이드리밍 OST 공연도 보고(쿠소콜 넣는 사람 있음), 조금 더 즐기다가 나왔다.
신세계를 경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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