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닛포리에 내린다.
야마노테센을 타고 긴자로.
야마노테센 E235계. 작년부터 절찬리에 E231계로부터의 대차가 진행되어 지금은 E235계가 더 많은듯한 느낌이다.
유라쿠쵸에 내려 AKOMEYA라는 긴자의 쌀가게에 도착. 일본 전국에서의 쌀을 파는 곳이다.
쌀 뿐만 아니라 식기나 주방용품도 파는 듯.
쌀가게지만, 맛있는 밥도 판다. 오늘 여기에 온 목적.
메뉴.
밥은 일단 2500엔의 단일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더 주문할 수 있는 건 음료와 디저트 정도.
다찌에 앉아서 밥을 기다린다.
뜨거운 손수건과 따뜻한 차가 먼저 나온다.
점심!
5월의 메뉴라고 한다.
메뉴를 보면,
- アスパラガスのすり流し
갈아만든 아스파라거스.
먹으면서는 에다마메를 갈아서 만든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스파라거스를 간 요리였다.
마지막에 먹었는데 짭짤해서 디저트라기보다는 밥반찬이 어울렸을 듯한.
- とび魚白だしの山かけ胡瓜黄身醬油かけ
흰 날치 다시를 넣은 갈아낸 마와 오이에 간장 소스
마를 갈아서 낸 건 역시 밥과 비벼먹으면 맛있을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냥 마도 아니고 날치 다시국물을 넣어서 그런지 감칠맛이 대단했다.
- 自家製たまご豆腐梅肉じゅんさい添え
순채와 매실 소스를 곁들인 수제 계란 두부.
아스파라거스 스리나가시 오른쪽에 있는 요리인데, 계란과 두부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 듯 하다.
푸딩같은 차가운 계란찜의 맛. 디저트 같은 느낌이었다.
-桜海老しんじょう銀あんがけ
톳과 토마토 미소 소스를 곁들인 삼치 아부리
삼치를 아부리해서 톳과 토마토 미소를 곁들였다.
조금 숙성된 듯 입안에서 녹는 게 정말 맛있었다.
부드러웠던 돼지고기 요리. 양이 적은 게 조금 아쉬웠다.
물론 다 먹고 나선 너무나 배가 불렀지만...
특히 맛있었던 삼치 아부리와 토마토미소.
깨끗하게 완식. 밥도 한 공기 더 먹었다.
미소시루와 밥은 달라는 대로 더 주는 듯 하다.
이렇게 해서 2500엔. 조금 비싸지만, 긴자에서의 호화로움에 대한 대가 치고는 저렴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밖으로.
다시 야마노테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간다.
여자친구와 함께 간 아키바역 아뜨레 4층의 카페.
3층의 스타벅스를 가려고 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레드 오렌지 주스와 딸기 타르트를의 조합이 꽤 괜찮았다.
레몬치즈타르트도 꽤 맛있었던.
이렇게 도쿄에서의 첫 점심을 성대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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