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에서 에노덴을 타고 가다가, 도중의 카마쿠라코코마에(카마쿠라고교앞)에서 내렸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중 하나. 슬램덩크의 성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역 앞에서부터 슬램덩크 성지 안내가 꽤 보인다.
이 역에서 조금 동쪽으로 오면, 유명한 건널목이 있다.
닛사카(日坂)라고 하는 곳인데, 바다를 향해있는 건널목이 있다.
사실 묘미는 건널목을 지나가는 열차를 찍는 건데, 그걸 찍으면 여기서 30분을 써야 해서 얌전히 되돌아옴.
대불을 보러 갑니다.
하세역. 자꾸 하세가와라는 말이 입을 맴돌지만 하세 역이다.
코토쿠인 입구.
입장료는 200엔이다. 종교시설에 입장료가 있다니...
하지만 입장권은 기념으로 챙길 만 한 것 같다.
대불.
뭔가 앞에 인도즈음에서 오신듯한 승려가 길을 뚫고 직진으로 나아가서 묘한 기분으로 따라갔다.
그분이 가신다...
대불은 그냥 사진에서 보던 그런 느낌.
아 이게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걸 볼 수 있었다.
역시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는 사람들이 안 보는 뒷통수같은걸 남겨야 제맛.
안에 들어가볼 수도 있다는데, 줄이 길어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지쳐서, 앉아서 쉬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긴다.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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