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71130 HK & MCU

홍콩 & 마카오 여행 - 13. 센트럴, 커핑 룸에서의 브런치

루스티 2017. 12. 21. 18:52


홍콩은 보통 아침에 꽤나 맑은 편인 것 같다. 밤에는 대륙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인지 구름인지가...



지하철을 타러 역에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하로 들어가기가 아쉬울 정도였다.



홍콩 지하철.

모든 역에 짙게 썬팅된 폐쇄식 스크린도어가 있어서 열차 사진을 찍기 굉장히 어려웠다.



홍콩 지하철에서는 음식물 섭취 금지라고.

어기면 2000달러(약 30만원)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하행으로 가는 걸 보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10시까지는 하행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시간엔 상행이라고.



아침을 먹은 커핑 룸. 문앞에 메뉴가 이것저것 적혀 있다.

까페는 2층인데, 시간대별로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른 듯 하다.



콜드 브루 티와 플랫 화이트.

냉장고에서 천천히 우려낸 콜드 브루 티는 빠르게 우려낸 티와는 또 다른 맛이 나서 좋아한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아침.



에그 베네딕트. 두 개의 수란과 연어, 과일과 바게트 빵.

얻어먹었는데 베네딕트가 정말 맛있었다.



내가 시킨 Full Brekky. 전형적인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라 좋았다.

계란후라이와 버섯구이, 베이컨, 소세지, 토마토까지 전부 맛있었던. 빵을 버섯의 오일에 찍어 먹으니 향이 좋았다.


여유롭게 토요일의 아침을 즐길 수 있었 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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