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정신없이 닛포리역으로.
한 타임 전 스카이라이너를 탔어야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는데, 늦어버려서 조금 문제가 생긴 상황...
스카이라이너를 타는 건 처음이다.
항상 도쿄에 올 땐 하네다 아니면 나리타에서 NE'X였으니...
닛포리에서 나티라까지는 무정차로 운행된다.
아침도 안 먹은데다 간만에 특급을 탔으니 에키벤을 하나 사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늦어서 뛰어올라가느라 흔들린 사진...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문제없이 탑승할 수 있었다.
공항 안쪽도 한번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빠르게 출국장 안으로 패스.
1터미널 사우스 윙은 은 ANA를 위시한 스타얼라이언스의 본거지다. 노스 윙은 대한항공 등의 스카이팀이, 2터미널은 JAL이 속한 원월드가 쓰고 있다.
아시아나 구기체 B767-38E. 레지넘버는 HL7506으로 1996년 도입된 기재인데, 기령이 오래되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조차 달려있지 않다.
원래 A330이었는데 시간대가 조금 뒤로 미뤄지면서 기체도 바뀐 듯 하다. 아시아나의 A330이 좀 더 새 기재긴 한데, 단시간 비행이라 크게 차이는 없을 듯.
좋은 차를 못 타는것보다야 좀 구식이라도 타고가는게 낫긴 하지만...
탑승.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편도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륙은 먼저 했는데 도착은 대한항공이 훨씬 먼저 했더라는...
하늘에서 본 나리타 공항.
위에서 봐도 상당히 기형적이지만... 2020년까지 확장한다는데 앞으로 확장을 어떻게 할 지가 궁금하다.
미리 주문한 시푸드밀. 특별기내식을 주문해두면 먼저 나오는 점은 상당히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새우와 회, 그리고 과일, 그리고 생선 요리와 볶음밥이 나왔다. 기본 메뉴보다 나았던 것 같은 느낌.
인천에 도착. 짧은 라이브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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