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먹었고 공항 안에서 노닥거리다가
이게 그 러브라이븐가 뭔가 하는거냐?
아마 이거 성지일텐데...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걸 너무 많이 봐서 이 시계만 기억한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이대로 결항되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시간이 아직 꽤 남아서 여기 앉아서 가챠를 돌려보았습니다.
앉아서 마지막 가챠를 돌려본 결과
나오라는 카에데는 안 나오고 미호만 두 개 나왔지만 그래도 쓰알을 먹은것으로 만족...
하...이때 카에데가 나왔어야 하는데
출발합니다.
날도 개어버려서...
비 온 뒤 주기장.
이쁘다.
활주로로 이동해서
34R에서 이륙합니다. 관제탑과 2터미널이 보이는 자리.
2터미널 뒤로 1터미널, 그뒤로 멀리에 국제선 터미널까지 보이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이륙하자마자 급격히 오른쪽으로 돌아서(안그러면 시가지니까) 이륙한다.
그 덕에 보이는 도쿄 시내. 저기 보이는 다리가 레인보우 브릿지이고 가장 아래쪽 부분은 오다이바.
오다이바를
멀리로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아래에 보이는 건 아라카와 강이겠거니...
날개 끝 왼쪽에 있는 부분이 한번도 안 갔던 디즈니 공원.
마이하마역 지나가면서 잠깐 봤던가...
도쿄만을 끼고 다시 오다이바를 보며 일본을 떠난다.
그래도 맑은 하늘을 보니 마음이 좀 풀어지...나?
그리고 나온 기내식.
정식같은 구성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일본 올 때의 기내식이 더 나았던 것 같다는 느낌.
뭐 그래도 국제선은 맥주를 계속 마실 수 있으니까 계속 마십니다.
두 캔 마셨나?
이번에도 계속 차 따라주던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미국갈 때 ANA 타보고싶어졌는데 어떨런지...
바다를 건너오자마자 대기질 급격히 안 좋아지죠...
도쿄에선 눈 구경도 못 했는데 한국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었다.
사람 사는 곳인가;;
공기 너무 안 좋다...
겨울 공기가 안 좋다고는 해도 너무한듯.
성남시가 보이는걸 보니 다 왔군요.
도착!
역시 한국에 오면 순대를 먹어야죠.
항상 한국만 오면 순대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김치같은건 별로 생각 안 나는데.
다른건 별로 그립지 않았는데 순대국은 꽤 생각나던 음식이었던 것 같다.
이걸로 교환학생 일기는 끝입니다.
마지막 글로 결산이나 해 볼까 싶은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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