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다리 | |||||
동작대교(銅雀大橋) | |||||
상류 반포대교 | <- | 동호대교 | -> | 한강대교 하류 | 개통 : 1985년 2월 2일 |
구조형식 | 철도교 | 랭거아치판형교(Plate Girder Langer Arch Bridge) | |||
도로교 | 강판형교(Steel plate girder Bridge) | ||||
강상판합성상형교(Steel Box girder Bridge with steel plate deck) | |||||
철근콘크리트 슬래브교(Reinforced Concrete Slab Bridge)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과 서초구 반포동 및 동작구 동작동을 잇는 길이 1,330m, 폭 40m의 가운데 너비 11.4m의 복선 철도교가 존재하고 양측에 너비 11.8m의 편도 3차로 도로가 있는 다리이다. 한강의 11번째 다리로 반포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복합교량이다. 1978년 10월에 착공하여 1984년 11월에 준공하였다.
다리 가운데로 서울지하철 4호선 이촌역~총신대입구역 구간 전철교가 지나고, 서울지하철 9호선과의 환승역인 동작역이 이 교량 위에 있다. 각각 3차선으로 된 도로교가 양측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인도폭은 5m이다. 본교와 접속교, 진출입램프(8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경간 80m로 외관상 산뜻하고 경쾌하며 다소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주위환경과도 잘 조화되도록 건설된 교량이라 할 수 있다.
용산구 이촌동은 과거 조선시대에 서빙고라고 불리운 곳으로 얼음을 채빙하여 저장하던 곳이고, 동작구 동작동은 과거 동작진이라 하여 전라도 및 충청도 지역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한양으로 입성하기 위하여 나룻배를 타던 곳으로 수도서울의 관문이자 요충지였다. 한강 남단으로 건너가면 국립현충원과 연결된다.
이 교량은 통행량이 빈번한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 위치하여 강북의 동부이촌 동과 강남의 동작동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인근교량의 교통량 일부를 흡수하고 지하철 4호선을 통과시키는 병용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강 교량 중 최남단에 있으며 미8군 용산 기지로 인해 유일하게 목이 잘린 한강 다리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다리이기도 하다. 70년대 당시 원래의 계획은 동작대교 북단에서 시청까지의 도로를 뚫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미군기지 한복판(당시 골프장으로 쓰였던 용산 가족공원이 바로 이 앞에 있다)을 뚫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북단의 연결 도로가 없이 목이 잘린 채 남게 되었다.
현재는 용산 미군기지의 이전 때문에 도로연결 계획이 다시 떠올랐으며 2010년 이후에는 목을 이어 붙인 동작대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북단에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서 그런지, 이 다리를 이용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서울 버스 502 하나뿐이다. 그나마도 4호선과 겹치니...
서울시에서 가장 과속차량이 많은 교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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