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를 떠나서 내려갑니다.
길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점심을 먹을 곳.
점심!
吉兆庵이라고 하는 곳이다.
타베로그는 이쪽 http://tabelog.com/shizuoka/A2205/A220503/22000636/
텐동과 냉소바. 텐동이랑 소바의 조합은 요새 꽤 자주 접하는 거 같은데
사진찍느라 늦게들어갔더니 남은자리가 없어서 혼자앉음 ㅠㅠ
새우가 세 마리나 들어간 텐동... 맛있었다. 튀김옷도 좋았고 바삭함도 좋았던 텐동. 쉽게 먹어볼 수는 없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텐동에 뿌리는 소스도 맛있어서 눈깜짝할새에 없어졌다.
소바도 탄탄한 면발이 좋았다.
메밀육수도 맛있었고... 와사비가 참 맛있었다.
이즈반도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와사비 밥인데, 거길 간 건 아니지만 이즈에서 와사비를 먹었다는 사실로도 만족.
식사가 끝나면 이렇게 소바국물에 따뜻한 육수를 부어서 마시면 된다.
별로 짜지도 않고 맛있음.
집으로 갑니다.
내릴때는 이즈코겐역이었지만 갈 때는 이토역에서 열차를 탄다.
슈퍼뷰 말고 그냥 오도리코라도 타고 싶긴 한데
특급권? 그런 건 없어요...
근데 이걸 아직도 오도리코로 굴리는 동일본도 대단한듯.
슈퍼 뷰 말고 그냥 오도리코는 뭘로 굴리나 궁금했는데... 다른건 제깍제깍 바꾸면서 아니 이건 왜..
이거 완전 도큐에서나 굴리는 차를..
맞다. 사실 이즈큐는 도큐의 자회사로서 차량도 도큐에서 가져온 걸 그대로 쓴다.
집에 온 것 같군요 ^^ㅗ
아타미에 도착!
이것으로 이즈반도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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