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반도 5

이즈반도 여행 - 5. 텐동과 소바로 마무리하는 여행

리조트를 떠나서 내려갑니다. 길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점심을 먹을 곳. 점심! 吉兆庵이라고 하는 곳이다. 타베로그는 이쪽 http://tabelog.com/shizuoka/A2205/A220503/22000636/ 텐동과 냉소바. 텐동이랑 소바의 조합은 요새 꽤 자주 접하는 거 같은데 사진찍느라 늦게들어갔더니 남은자리가 없어서 혼자앉음 ㅠㅠ 새우가 세 마리나 들어간 텐동... 맛있었다. 튀김옷도 좋았고 바삭함도 좋았던 텐동. 쉽게 먹어볼 수는 없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텐동에 뿌리는 소스도 맛있어서 눈깜짝할새에 없어졌다. 소바도 탄탄한 면발이 좋았다. 메밀육수도 맛있었고... 와사비가 참 맛있었다. 이즈반도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와사비 밥인데, 거길 간 건 아니지만 이..

이즈반도 여행 - 4. 바비큐 파티와 아침

저녁은 바베큐 파티. 다양한 메뉴에 저걸로 야끼소바까지 해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엄청난 연기... 뭔가 일본식 바베큐는 처음 접하는듯 한데 철판에 기름을 뿌려서 고기를 구워 먹는듯(??? 근데 열기가 엄청나서 기름이 또 다 날아가서 연기가 자욱해지고...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다. 야끼니꾸가 인기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한데. 제비뽑기 벌칙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서 받은 상품이 퍼즐. 근데 전부 백색인 퍼즐... ㅂㄷㅂㄷ... 이 사진을 보니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 저걸 내가 어떻게 다 맞췄지 베이컨이랑 크림치즈가 남아서 해먹었던 것. 뭔가 이상한데 의외로 맛있었다. 나중에 해먹어야지. 그리고 애니를 보다가(...) 취침 아침이군요 아침은 부페. 메뉴가 많은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완전히 다른 구..

이즈반도 여행 - 3. 죠가사키 해안

숙소에 도착. 지금 보니까 숙소 사진은 이것밖에 안 찍은듯... 일단 짐을 풀고 데레스테 스테를 빼두고 차를 타고 죠가사키 해안으로 왔습니다. 이토 팔경이라고도 하는 듯 하다. 이름을 듣고 생각났겠지만 죠가사키 자매의 그 죠가사키이다. 한자도 같음. 예상치 못한 성지순례? 이런곳까지 한국어 표시가 되어 있다는 것도 신기하긴 한데... 여기까지 올 한국인이 얼마나 될 지는 잘 모르겠다. 한적한 정자. 파도 색과 절벽이 어우러진 비경. 제주도의 그것과도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제주도와 비슷한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이라고. 끝이 보이지 않는 태평양. 작년 올해 통틀어 정말 여러번 보는 것 같다. 암벽 사이로 돋아난 나무. 찍으면 찍는대로 작품사진이 되는 매직... 정말 아름답다. 엷은 해무와 해무에 산란되는..

이즈반도 여행 - 2. 아타미 상점가의 생선조림 & 이즈코겐역으로

아타미역 앞의 상점가. 사람들도 꽤 많고 북적이는데 밥을 먹을 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었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 도미조림이려나. 생선 자체는 꽤 맛있었다. 다만 살코기가 적었다는 게 흠이려나. 그외 반찬들. 밥을 대충 먹고 다음열차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돌아다녀봅니다. 돌아다니다가 스시 10피스 1200엔인곳도 발견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그 외에 뭐 기념품 상점같은것도 있었는데 별로 볼 건 없다 싶었다. 다만 상점가 옆으로 난 길이 꽤 이뻤다. 역으로 귀환. 여기에도 토요코인이 있는데 토요코인은 정말 어딜 가든 있는듯... 여행할 땐 보통 도카이도신칸센은 한 번에 통과하거나 내려도 나고야에서 잠시 내리는 편이니 여기에 내릴 일이 거의 없었지만... 쿠로후네덴샤. 이즈큐의 열차로, 관광용 쾌..

20151024 이즈반도 여행

랩에서 이즈반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신칸센도 없고 들어가는데 꽤 걸리는 동네라서 로컬패스로 여행해본적이 없는 나는 지금까지 가본적이 없었던 곳인데, 랩 여행으로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기간: 1박 2일소요 경비: 15000엔+2000엔(점심 2번)사용 패스: 없음 패스 없이 장거리 여행은 처음인듯. 사실 칸토에이리어 패스 샀어도 본전은 뽑았을텐데 단체로 가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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