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8

칸사이 여행 - 6. 힐튼 오사카 수영장 & 피트니스

너무 길어져서 수영장 섹션은 따로.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가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이 있다.이렇게 써있는 곳에 카드키를 대고 들어가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입구에 있는 데스크. 들어갈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안 계셨는데 딱히 상관은 없는 듯 하다.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탈의실로 나누어져 있다.여기 있는 곳에 신발 넣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되는듯.대기 공간엔 이런 릴렉스 체어도 있다. 굳이 이용해보지는 않았다.일본은 보통 사우나나 수영장에 수건을 비치해두지 않는데 역시 힐튼이라 수건까지 완비되어 있다.전세내다시피 한 수영장.썬베드도 잘 준비되어 있다.일렁임조차 없는 수영장에 뛰어드는 건 정말 기분 좋았는데, 가장 깊은 쪽이 1.3미터로 별로 깊지는 않았다.사람이 많을 때..

칸사이 여행 - 5. 힐튼 오사카 이그제큐티브룸 & 라운지 & 조식 & 애프터눈티

힐튼 오사카에 도착. 오사카역에 내려서 사쿠라바시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 보면 어느새 힐튼에 도착해 있다. 체크인을 7시정도에 했는데, 프리미어 룸을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일본에서 이렇게 큰 방에 묵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처음 겪어보는 큰 방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티 바. 웰컴 기프트로 받은 화과자. 셋 다 맛있었다. 힐튼답게 샤워실이 뚫려있지만, 그래도 가려져 있는 느낌. 화장실이 거의 나고야에서 갔던 아파호텔 수준으로 크다. 욕조도 두 명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고, 변기 공간과 샤워 공간을 분리해놓은 점도 굿 포인트였다. 세면대. 어메니티는 언제나처럼 크랩트리 앤 에블린. 34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꽤 아름다운 편이다. 아침의 오사카. 굳이 우메다 스카이빌..

일본 전국 여행 - 7. 오사카의 몽슈슈 도지마롤

일어났더니 열시 반. 원래 더 일찍 일어나서 나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잘 자버렸다. 오늘부터 JR패스의 개시이므로 가까운 니조역에 가서 JR을 타고 가기로 했다. 니조역 근처에 있던 리츠메이칸 대학의 캠퍼스 건물.이 앞에 있던 오락실에 들러서 투덱 행각을 시작했다. 니조역 행선판. 내가 탈 쪽에는 회송 열차만이 보인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버스를 타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교토역으로 와서 신칸센으로 환승. 교토에서 오사카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역시 신칸센을 타는 것이다.교토-신오사카 17분. 도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는 JR패스로 태워주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자주 없는게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빠르다. 도카이만 안 태워주는건 아니고 도카이나 니시니혼이나 큐슈 3사 전부 신칸센 최고등급 열차는 J..

칸사이 여행 - 7. 오사카에서의 하루

라이브 다음날은 항상 피곤한 것 같다. 일단 아침을 먹고 아침을 먹었는데 호텔 근처에서 팔던 타코야끼집의 냄새에 끌려버렸다. 타코야끼가 맛있어보여서 사버렸다... 가쓰오부시가 휘날리는건 참 아름답다. 오사카칸죠센을 타고 오사카로... 오사카역. 항상 밤에만 와서 잘 몰랐지만 기울어진 지붕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와중에 한와선은 죽었다고... 칸사이 공항으로 가실 분은 난카이를 이용해달라는 방송이(...) 할게 없어서 특급 승강장에서 특급 코우노토리 출발하는거나 찍고있고... 금시계와 은시계. 철도의 정시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한와선이 죽은 지금 시점에선 아무 쓸모가 없죠. 일단 밥을 먹으러 왔다. 텐푸라와 소바를 파는 곳. 소바도 탱탱하고 튀김도 바삭바삭하게 전형적인 텐푸라의 느낌으로 잘 튀겨져있고... ..

칸사이 여행 - 6. 데레서머 라이브

뒤척이다가 2시쯤 땀을 잔뜩 흘리고 일어나서 마츠야가서 키무가루동을 먹습니다. 김치갈비동이라고 해야 하나. 고요한 아침. 아지가와를 건너서 아무도 없는 라이브 회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물판을 끝냈습니다. 물판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먹으러 갔던 점심. 접시가 철판이고 생고기랑 밥을 얹어 준다. 신기했음. 접시가 매우 뜨겁지만 보온은 확실히 되는 느낌. 맛있는지도 모르고 잘 먹었던 거 같다. 밥을 먹고 굿스마일X애니메이트 콜라보 까페로. 덴덴타운 애니메이트 근처에 애니메이트 까페가 있다. 원래 아키바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오사카에서도 하길래 또 왔음. 밥은 먹었으니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특전. 프로듀서 명함은 꽤 잘 뽑힌 듯. 저렇게 만들어..

칸사이 여행 - 1. 출국 ~최악의 입국심사와 토리키조쿠~

국제선은 인천공항이라는 관념이 박혀있지만 오늘은 김포공항이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은 2003년 이후로 처음인듯... 그리고 오랜만에 대한항공. 날씨는 쾌청한 편. 그래도 메이저 항공인데 기내식의 상태가... 저녁시간인데도 상당히 부실한 기내식이 매우 아쉬웠다. 솔직히 피치에서 밥시켜먹는게 더 싸고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이런식이면 다시는 칸쿠가는데 국적기를 타지 않겠습니다. 착륙한것까지는 좋았는데 입국심사 대기열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리는 바람에 9시반이 넘어서야 겨우 공항을 빠져나왔다. 칸사이는 그냥 피치타고 2터미널에서 버스타는게 훨씬 낫다는걸 여기서 느낌. 2터미널은 저번에 갔을때 737한대에 입국심사대가 둘셋은 열려있었는데 여기는 줄이 엄청나게 긴데도 입국심사대가 고작 6개뿐. 일본인용 게이트는 네개..

일본 전국 여행 - 53. 오사카의 라멘과 오므라이스, 그리고 귀국.

아침에 감기걸려서 골골대다가 늦게 일어났다... 원래 수족관 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미안할 따름 ㅠㅠ 어쨌든 여긴 도톤보리의 시작점입니다. 정확히는 저 반대쪽부터가 시작점. 도톤보리! 여기도 토요일에 마츠리를 했기 때문에 곳곳에 이렇게 등화가 걸려있었다. 유명한 도톤보리의 돈키호테와 관람차. 물론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날씨가 꽤 좋은 편이었다. 아침이라 정말 한산하다. 밤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밤에 사람이 많은건 8월에 알았지만. 난바 골목. 여기도 밤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아침엔 거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한산. 아침을 안 먹은데다가 몸도 별로니 라멘이나 먹도록 하겠습니다. 꽤 유명한 이치란. 킨류라멘은 안 먹어봤지만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제꼈습니다... 바주얼도 맛도 무난. 계란 ..

일본 전국 여행 - 52. 아키바를 들러 오사카로

연어가 고향으로 가는것처럼 덕후는 아키바로 옵니다... 딱히 할 게 있는 건 아닌데... UDX건물도 찍어보고 마침 러브라이브 극장판 광고를 하고 있다... 작중에선 여기가 아마 UTX였나... 어쨌든 작중에서도 나왔었고 절찬 상영중! 지금에 와서는 이미 다 끝난 이야기지만 아키바를 여러번 와보긴 했는데 보행자천국은 처음이다. 매주마다 왕복 8차로를 막아버리고 이렇게 쓰는게 대단하긴 한듯. 카레를 먹어보겠습니다. 저 고릴라를 치토게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치토게 까지 마셈 불쌍하잖음 고고카레의 돈카츠 카레. 밥 오오모리를 하긴 했는데 엄청나게 많다... 아 그래 이게 카나자와 카레라고 합니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튀김 상태도 괜찮고. 밥이 너무 많았다. 겨우겨우 다 먹긴 했는데 고문수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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