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감기걸려서 골골대다가 늦게 일어났다...
원래 수족관 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미안할 따름 ㅠㅠ
어쨌든 여긴 도톤보리의 시작점입니다.
정확히는 저 반대쪽부터가 시작점.
도톤보리!
여기도 토요일에 마츠리를 했기 때문에 곳곳에 이렇게 등화가 걸려있었다.
유명한 도톤보리의 돈키호테와 관람차.
물론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날씨가 꽤 좋은 편이었다.
아침이라 정말 한산하다. 밤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밤에 사람이 많은건 8월에 알았지만.
난바 골목. 여기도 밤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아침엔 거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한산.
아침을 안 먹은데다가 몸도 별로니 라멘이나 먹도록 하겠습니다.
꽤 유명한 이치란. 킨류라멘은 안 먹어봤지만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제꼈습니다...
바주얼도 맛도 무난.
계란 추가하기를 잘 했던 것 같다.
아까 무심코 지나친 글리코도 다시 찍어보고
그리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스타벅스에 죽치기.
트렁크를 끌고 돌아다니기엔 체력이 거의 소진된터라...
그리고 조금 늦은 점심으로 뭘 먹지 하다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오므라이스집이 있다길래 그쪽으로 이동.
오므라이스 홋쿄쿠세이(北極星)。북극성이라는 뜻이다.
오므라이스의 비주얼.
딱히 특이하진 않지만 가장 오래된 집의 오므라이스는 꽤 괜찮았다.
가라아게도 잘 튀겨져 있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었다.
밥을 먹고 난카이난바로 이동.
오사카가 세번째지만 난카이는 처음 타보는듯?
사실 JR패스가 있으면 난카이를 탈 일이 없어서...
와카야마시행 보통...같은걸 타진 않고
특급 라피트를 탑시다.
상시할인중이라 일반이랑 300엔밖에 차이가 안 난다.
라피토 베타.
알파와 베타가 있는데 베타가 좀 더 많은 역에 정차한다. 그래봤자 사카이랑 키시다와 두 역에 추가정차하는 것 뿐이지만...
근데 또 베타랑 난카이 공항특급 정차역이 비슷한건 함정...
좌석은 꽤 편하다. 300엔을 지정석값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짐.
자고일어나니 칸쿠에 도착했습니다.
맨 처음에 왔던 고비를 거쳐 버스를 타고 2터미널을 왔는데
면세점이 굉장히 휑하다. 뭐 그래도 있을건 있는 수준이긴 한데...
츄하이나 잔뜩 사서 가방에 꾸겨넣었습니다.
안에 들어오면 정말 별게 없다.
레스토랑이 있긴 한데 창렬은 아니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수준인듯.
그리고 비행기는 오늘도 지연되었습니다...
집으로!
비행기에서 보는 노을은 언제나 아름답다.
그리고 한국와서 순대국밥을...! 뜨거운게 정말 좋았다.
공항까지 데리러나와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귀국일에 얘들이랑 블루노래방에서 4시까지 노래부른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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