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40624 Japan 44

일본 전국 여행 - 30. 홋카이도 신칸센을 기다리며 다시 도쿄로

태평양의 물은 정말 맑다. 오사마오노역. 그리고 홋카이도 신칸센 건설이 한창인 신하코다테・북두 역. 현재는 오시마오노 역으로 불리고 있지만,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면 개명될 예정이다. 원래는 신하코다테역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역사의 위치가 호쿠토 시내에 존재하여 호쿠토 시에서 시의 이름을 넣을 것을 계속하여 주장한 결과 위와 같은 이름이 되었다. 신하코다테도 아니고 호쿠토도 아니고 하코다테・호쿠토도 아니고 신하코다테・호쿠토라니 신천안아산같은 꼴인데, 아무래도 난잡해지는 느낌. 게다가 신하코다테・북두는 앞으로 오랫동안 홋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나저나 13:54에 도착했어야 할 열차는 아직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환승해야 하는데... 다행히 환승접속대기를 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전국 여행 - 29. 사토 수산의 연어알 오니기리

사토 수산이라는 곳에 도착.백화점 수준의 해산물 전문점이다.연어라거나, 게라던가, 이쿠라라던가 하는 삿포로 특산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 입구. 오니기리를 파는데 굉장히 크고 맛있다.들어가니 오니기리를 하나하나 진열 중이었는데, 저런곳에 진열하는 오니기리가 따뜻하다는게 충격적.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는 한데, 보통 오전 중으로 전부 팔리는 듯 하니 크게 상관은 없을지도. 종류는 아래와 같다. 연어살/알 믹스, 명태알, 연어알, 가을연어 등등 계절따라 바뀔 듯 하지만... 안에는 저렇게 연어알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조금 먹어봤지만, 아까 시장에서 먹었던 것보다도 비린내가 없고 맛있다. 엄청나게 신선함. 나중에 오면 꼭 사서 밥이랑 먹기로 다짐했다. 다시 삿포로 역으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

일본 전국 여행 - 28. 홋카이도 행각

삿포로의 중심가 스스키노쪽으로 왔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스버거. 삿포로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것... 반대편에는 맥도날드가... 이쪽은 삿포로 시영 전차 스스키노역.아침이라 그런지 번화가인 스스키노쪽은 정말 조용하다. 연 가게도 없고...행각이나 하러 삿포로 지하철을 타러간다. 왼쪽이 매표소이다. 그러나 개찰구 카드 리더기는 스이카도 대응. 굳이 표를 살 필요가 없었다.삿포로 시영 지하철은 1971년 난보쿠선이 개통한 이래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난보쿠선이 가장 먼저 개통된 만큼 삿포로 역이나 스스키노 역 같은 삿포로의 주요 지역을 지나간다. 연식이 있어보이는 열차... 키타 18조에 하차.북쪽으로 18번째 거리라는 뜻인데, 삿포로는 계획도시라서, 도시가 바둑판 모양..

일본 전국 여행 - 27. 삿포로 니조 시장

삿포로역을 나왔더니 날씨가 아까와 달리 청명해서 안심이다.그리고 여기까지 찍었는데 준비했던 두 개의 SD카드 용량이 다 차 버렸다... 일단 돌아다니다가 로손에 들어가서 8GB짜리 메모리카드를 구매. 도쿄의 도쿄 타워처럼, 삿포로에도 TV타워가 있다. 도쿄 타워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 왔으니 일단 해산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니조 시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아침이라 거리도 한산하고 차도 별로 없고 날씨도 여름같이 덥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있었지만 별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조 시장(二条市場). 삿포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삿포로에서 가장 큰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된다.주말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일본 전국 여행 - 26. JR유일의 급행 하마나스

하코다테로부터 돌아오는 수퍼 하쿠쵸 22시 18분 출발의 JR 유일 급행 하마나스. 유치되어있던 열차가 들어온다. 하마나스가 도착.JR에서 유일하게 정규급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열차이다. 하마나스 역시 홋카이도 신칸센 공사 등을 이유로 올해(2014년)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된다.세이칸 터널을 지나가는 모든 침대열차가 없어질 예정이라고. 원래는 노비노비시트가 없는 차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노비노비시트가 달려있다.근데 발권을 드림카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었다. 자고 일어나니 치토세. 삿포로에 거의 다 왔다.중간에 세이칸 터널과 하코다테 역을 들렀을 텐데, 전혀 안 깨고 잘 잤다. 날씨가 맑지는 않았는데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 삿포로역에 도착. 노비노비칸이 안..

일본 전국 여행 - 25. 아오모리, 그리고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아키타 역에서 니혼카이 종관선쪽을 따라가는 특급 쓰가루를 탈까 하다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모리오카-아오모리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의자가 역방향쪽으로 세팅되어 있다. 신칸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맛있습니다...사과맛. 아래쪽에 있던 구름이 따라왔는지 날씨가 흐려졌다. 타고 온 열차. 문열기 전에 결합을 하기 때문에 아키타에서 오는 경우 결합장면은 볼 수 없다. 연결기 부분. 석양이...진다... 신아오모리역에 도착! 밖은 이미 어둡다.여기에서 슈퍼 하쿠쵸를 타고 아오모리역으로 이동.매우 짧은 구간이다. 아오모리 하차. 슈퍼 하쿠쵸는 하코다테까지 가는 마지막 특급열차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처음 온 요시노야.먹어서 응원해욧 아니 근데 맛있는데... 아오모리역으로 돌아와서 열차를..

일본 전국 여행 - 24. 타자와코 특급을 타고 아키타로

지정석특급권.모리오카에서 아키타까지는 법적으로 신칸센이 아니기 때문에, 특급에 준하여 운행된다.그래서 E6계 신칸센 열차로 운행되지만 신칸센지정석권이 아닌 그냥 지정석권으로 발행된다. 모리오카역 신칸센 홈 역명판. 아키타 방면의 타자와코선과 신아오모리 방면의 도호쿠 신칸센으로 나누어져 있다. E6계 아키타 신칸센 코마치. 이때도 많은 사람이 연결기 부분을 구경하고 있었다. E6계는 열차폭이 재래선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신칸센 승강장에서는 이렇게 발판이 밖으로 빠져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도호쿠 신칸센에서 빠져나와 타자와코선으로 들어섰다. 타자와코선의 이름의 유래가 된 타자와코역. 모리오카에서 멀지 않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아름답다. 오마카리역. 열차는 이 역에서 방향을..

일본 전국 여행 - 23. 센다이와 모리오카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와서, 원래는 남쪽으로 가서 행각을 하려고 했지만 바로 센다이로 간다.야마비코・츠바사는 후쿠시마역에서 분리하여 한 대는 센다이 방향으로, 한 대는 야마가타로 향하는데, 분리작업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야마비코를 타고 센다이에 도착. 동쪽 출구로 나와서, 행각을 하러 간다. 목적지는 서드 플래닛 센다이. 미야기현을 행각. 서브웨이를 하나 사들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모리오카로 간다. E5계로 운행되고 있는 하야부사.센다이에서 모리오카까지는 대부분이 무정차 운행한다.여담으로, E6계와 병결운행하지 않고 운행되는 중. E6계는 아키타방면으로 병결되어 운행되기 때문에 모리오카 방면일 경우 E6계가 선두차가 된다. E5계의 최고 속력은 320km/h인데, GPS로는 325km/h까..

일본 전국 여행 - 22. 도쿄를 거쳐 토호쿠(東北)로

유카타 차림으로 일어나보니 요코하마 역이다. 출근하는 사람들 앞에서 유카타를 입고 일어나는 경험은 다시는 못해볼 것 같다. 일단 빠르게 샤워를 하고 도쿄역에 도착. 종착역이다. 신칸센 타러. 신칸센을 타기 위해서는 신칸센 개찰을 통과해야 하는데, JR패스 이용자는 티켓을 꽃고 지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무원에게 검표를 받아 지나가야 하므로 시간이 꽤 걸린다. 이제 탈 열차는 E2계로 운행되는 신칸센 야마비코 125호. 좌석이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리클라이닝과 좌석 슬라이드가 따로 되는 구조이다. KTX같은 경우 동시에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이 되는 구조. 대충 열차판매하는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가격이나 맛이나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지나가다가 E3계를 봤는데, 재도색한 E3계를 보고 처음엔 이게..

일본 전국 여행 - 21. 침대특급 선라이즈

타카마츠에 도착해서 늦은 저녁으로 몇 가지 먹을 것을 사들고 기차를 탄다. 도쿄행 특급 선라이즈 세토.평범한 열차는 아니고, 침대열차다. 지정석이나 자유석으로 발권되는 일반 좌석은 전혀 없으며, 전 좌석 지정석 침대로 운영되고 있다.JR패스를 사용한다면 노비노비 시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늘 이용할 좌석이 노비노비 시트인 것은 아니고, 하카타에서 사둔 선라이즈 세토의 B침대를 이용한다. 추가요금은 9720엔.특급료 3240엔과 B침대 솔로 요금 6480엔으로 약 9만원정도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JR패스가 있더라도 침대열차의 특급 요금은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저런 가격이 나오는 것.준비되어있는 B 침대. 유카타, 이불, 베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 카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일본 전국 여행 - 20. 토쿠시마 행각

우동을 먹고 타카마츠역으로 돌아왔다. 역 구경을 하다보니 호빵맨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에 탈 열차는 특급 우즈시오 19호 타카마츠발 토쿠시마행.출발지부터 종착지까지 탑승한다. 풍경은 그야말로 전원의 모습. 푸른 바다와 들판의 모습이 좋다. 단점이 있다면 열차 화장실 정도... 토쿠시마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행각을 하러 간다. 토쿠시마현청앞에 내려서 오락실을 찾아본다. 굉장히 외진곳에 오락실이 있었는데... 결국 찾았다. 무사히 토쿠시마행각을 완료. 행각을 했으니 돌아갑시다. 근데 보통을 탈건 아니고 역 구경이나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또 똑같은 우즈시오를 타고 타카마츠로 간다.

일본 전국 여행 - 19. 우동의 고장 우동현의 우동

타카마츠(高松)로 이동. 맥도날드에 들러서 아침을 먹느라 한시간 지연되어버렸다. 타카마츠(高松)로 이동. 맥도날드에 들러서 아침을 먹느라 한시간 지연되어버렸다. 열차는 타카마츠행 특급 이시즈치 14호오카야마로 가는 특급 시오카제와 병결 운행한다. 중화학공업단지. 사람도 적고 하니 이런 곳에 있는 것일까. 열차는 우타즈역에서 분리해 앞쪽은 타카마츠로, 뒤쪽은 오카야마로 간다.열차가 분리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도착. 타카마츠역은 위치상 연락선 연락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연락선이 필요없어진 지금은 두단식 플랫폼으로 되어 있어서 타카마츠역을 지나는 대부분의 열차는 타카마츠역에서 시종착한다. 역에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자전거 투어도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기에는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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