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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 3000km 주행

루스티 2018. 9. 29. 00:43


3000km를 찍었습니다. 출고 후 딱 45일 만이네요.

사실 43일쯤 찍었던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서 못 남김...



세차용품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셀프세차를 주로 하는데 한 주에 한 번 꼴로 세차하는듯 합니다.

유리막을 할까 하다가 일단 보류.


폼건 세차와 버킷세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입니다.


오늘 소낙스 가죽보호제와 글로스브로 타르 제거제도 왔는데, 이건 다음에 세차하러 가서 써보기로.



소낙스 브릴리언트 샤인 디테일러를 한번 발라봤는데 효과는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왁스를 바를지 셀프 유리막을 할지 고민하는 중인데 셀프 유리막으로 마음이 기우는 중.


창문 유막제거도 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서 날잡고 해보려고 합니다.(그러기엔 아직 유막제거제도 안 샀지만)

여자친구가 저보고 세차 중독이내고...



윈도우를 구동해야 하는 귀찮음을 무릎쓰고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도 했습니다.

받는데 10분, 설치하는데 10분쯤 걸린 듯.



네비게이션 업데이트가 꽤 오래 걸리더군요. 차에 앉아있기는 무료하고 집에 들어가기에는 애매한 시간...

어쨌든 간편하게 되지는 않고, 시간을 내어 해야 하는 일입니다.



평범하게 밟고 다니는데 연비가 꽤 잘 나왔는지 주행가능거리가 500km를 넘었습니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한계가 511km라고 하는데,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530km라고.

물론 공조를 켜고 고속으로 달리면 450km 언저리정도밖에 안 나올 겁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서울에서 부산정도는 한 번에 갈 수 있겠네요.



그외)

1. 3000km정도 타면서 다행히도 딱히 잔고장은 없고, 불만스러운 점도 통풍시트 세기가 약하다는 점 정도밖에 없이 상당히 만족 중입니다.

2. 의자 버킷이 약간 짧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준중형급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3. 가족들을 뒤에 태우고도 꽤 다녔는데, 다들 조용하다고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4. 하지만 역시 뒷자리는 승차감이 안 좋아서, 뒤에 친구라면 모를까 부모님을 모시고서는 주행하는데 꽤나 신경쓰이게 되는 것 같네요.

5. 추석때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데 짐이 많아서 이게 다 들어갈까 싶다가, 위로 잘 심시티를 하니 꽤 많이 들어갑니다. 후방 시야를 가리지 않는 정도로 쌓아도 꽤 많이 들어가더군요.


다음에는 세차 후기나 써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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