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71130 HK & MCU

홍콩 & 마카오 여행 - 19. 마지막 날, Classified에서의 영국식 아침과 슈퍼마켓 구경

루스티 2018. 1. 5. 14:34


호텔에서 느지막히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걸어온 Classified.

검증된 아침을 먹는건가-는 생각을 하며.



신기하게 메뉴판을 신문 형태로 제작해 둬서 신문 읽듯이 메뉴를 볼 수 있게 해 두어서 꽤나 재미있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pdf로 볼 수도 있다. http://www.classifiedfood.com/eng/menus/menus/9/



역시 식당에 가면 그 식당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Classified Breakfast.

푸짐한 영국식 아침식사의 정석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음료도 고를 수 있어서 Apple Julip을 주문했다.

사과 주스에 민트, 라임과 진저에일이 들어간 것으로 약간 모히또의 느낌도 나는데 맛있었다.



왼쪽 위부터 햄, 소시지와 바게트 위의 스크램블드 에그, 구운 토마토와 구운 버섯 그리고 베이크드빈즈까지.

꽤나 밀도있고 충실한 메뉴 구성이다.



둘의 전체샷. 여자친구가 주문한 메뉴는 Classified Halloumi breakfast. 아보카도와 토마토, 버섯과 바게트 토스트 위의 스크램블 에그.

음료는 pink coco. 수박 주스에 코코넛 워터와 코코넛 시럽이 들어간 것이다.

토스트 위의 계란은 어떻게 나올지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리는 둘 다 스크램블 에그로 주문.

메뉴 두 개와 훈제 연어, 로스티드 포테이토를 주문해서 엄청나게 푸짐하게 먹었다. 훈제 연어와 감자는 그저그런 수준.



호텔에 짐을 빼러 올라와서 지금까지 못 가본 호텔 루프탑에 가 보았다.

코즈웨이베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멀리 구룡반도와 센트럴까지 보이는 뷰가 있었다.



바로 앞에는 코즈웨이베이의 빅토리아 파크가 있다. 홍콩 시내에 많지 않은 녹지 중 하나.



루프탑엔 수영장도 있었는데, 수영은 못 해봤다. 럭셔리함이 느껴지는 루프탑 수영장이었따.



그리고 MARKET PLACE by JASONS 라는 매일 들렀던 수퍼마켓을 또 구경.

이번엔 집으로 가져갈 물건들을 쇼핑했다.



타먹는 밀크티가 있어 냉큼 사 버렸다.



밤에는 없었는데 낮에 오니 스시나 롤, 음식들도 팔고 있었다.

항상 늦게 와서 구경조차 못 했는데,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살 엄두가 안 났던.

적당히 장을 보고, 공항 체크인을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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