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가 너무 싸서 가는 여행이라서 캐리어도 없이 1박 2일의 여행을 시작한다.
가진 짐은 카메라와 아이패드, 아이폰과 속옷 한 벌이 전부. 심지어 카메라 충전기도 가져가지 않았다.
짐 무게을 재어보니까 5.2kg밖에 안 나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체크인했다.
조금 일찍 가서 면세점에 들렀다가 스카이허브라운지에.
이것저것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와
비빔밥 재료들까지.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핑거 푸드가 조금 부족했던 점이었을까.
조금씩 덜어와서 먹어본다.
피치는 기내서비스가 전부 유료이므로 적당히 배도 채우고 마실것도 마시고 가면 비행기에서 그냥 자면 되는 부분.
메인으로 생각하고 먹은 비빔밥. 원래 넣으라고 있는 건 아닌데 불고기를 넣어서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프렌치프라이는 꿀같은게 얹어져 있었는데 눅눅해서 적당히 먹고 치웠고...
꽤 넓고, 의자도 좀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그냥저냥 시간보내기엔 괜찮은 듯.
다만 쉬기 위한 편의시설은 아시아나 비즈 라운지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샤워실이라거나, 안마 의자라거나?
뷰는 체크인 카운터 방향. 보통 공항에 있는 시설들 뷰가 주기장 쪽이 아니면 카운터 방향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주기장쪽을 선호해서...
안에는 샤워장이 없지만, 100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샤워장이 라운지 바로 앞에 있다.(환승객은 무료)
대충 기다리다가 탑승. 피치는 전 기종이 A320이고 꽤 많이 타왔는데도 타기 전에는 한번씩 찍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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