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50711 Japan

일본 전국 여행 - 35. 나가사키 짬뽕

루스티 2015. 9. 12. 02:04



이번 여행 첫 800계 츠바메.



구마모토는 란코의 고향...!



800계 내부. 사람이 거의 없다.


하카타행인데, 신토스까지 사람이 거의 없었음. 장사가 되는건가...



신토스역에서 재래선으로 환승. 재래선 게이트와 신칸센 게이트는 완전히 분리되어있다.


환승하려면 신칸센 게이트를 나가서 재래선 게이트로 가야 함.



신토스역. 신칸센 정차역, 그것도 사쿠라 필정역답지 않게 굉장히 황량하다. 여기서 큐슈 신칸센 나가사키 루트도 분기할 예정인데 어떻게 될지 의문.


사실 분기역이 된 이후엔 사쿠라도 필정이 아니게 될 확률이 높지만.



885계로 운행하는 특급 카모메 하카타행. 확실히 계속 봐도 디자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ICE-3을 많이 닮아서 처음봤을땐 이게 신칸센인가 싶은 느낌도 받았었다.



신토스역 역명판. 


신칸센 접속역인데도 불구하고 선로가 두 개 뿐이다.



나가사키 본선 보통열차. JR큐슈는 보통열차도 요즘 다 새로 뽑아서 옛날 똥차찾기가 힘들다...



783계로 운행되는 사세보행 특급 미도리.


국철차는 아닌데, 국철시대가 끝나고 얼마 안 되어 뽑은 차라 국철 감성이 한껏 들어가 있는 듯한 모습이다.



행선판. 이런 롤지도 국철 감성...



드디어 나가사키행 카모메.



워프.


비가 올락말락 하고 있어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가기로.



나가사키 전기궤도...


이것도 계통이 복잡하긴 한데,  어자피 목적지는 정해져 있으니까 목적지만 잘 보고 타면 된다.



츠키마치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차이나타운이 보임.



차이나타운 입구.


차이나타운은 어딜가도 비슷하게 생긴듯...



일단은 오우츠루(王鶴)라는 곳을 들어와서


뭔가 게랑 해물을 계란이랑 어떻게 볶은 요리.


의외로 맛있었는데 취향은 좀 탈 거 같음.



물론 나가사키에 온 이유는 이 짬뽕을 먹기 위해서였다.


나가사키키에서 먹는 나가사키 짬뽕...!



뭔가 튀김같은것도 하나 들어있다.



잔뜩 쌓인 고명...



면은 한국의 짬뽕면과도 다르고 일본의 라멘과도 다르다.


상당히 굵고 식감도 씹는 맛이 남.



음식점 밖에는 이런 수조랄까... 같은게 있다.



다시 나와서.


근데 비가 온다 ㅡㅡ



그냥 나가사키 역으로 되돌아옴. 그래서 나가사키 명물인 카스테라도 하나 사고



역안 구경



이런 것들이 있다.



돌아가는 열차는 작년에 히가시큐슈에서 지겹게 탔던 787계...



아우디 나가사키...? AS센터겠지? 이런곳에 저런게 있다니.



나가사키 본선은 아리아케해를 따라서 사가현까지 간다.



황혼의 빛.


마음같아서는 이런데서 내려서 사진이라도 찍고싶은 마음이지만... 집에 갈 수 없게 되어버린다.



하카타역에서 종착. 885계와 787계가 나란히 서 있다.



신칸센 하카타역까지는 산요 신칸센이기 때문에 하카타역에도 산요 신칸센 40주년 포스터가 있다.


왼쪽에서 다섯개는 현역이고 나머지 셋은 퇴역차량.



방으로 돌아와서 또 야식을 먹는다.


계속 먹기만 했던(먹으러 돌아다녔던) 하루가 끝났다.




아참 로손 FF는 진리입니다. 멘치카츠가 맛있어요.


이것으로 큐슈는 끝. 내일은 다시 혼슈로 돌아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