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뭔가 사진이 굉장히 날아간 듯한 느낌인데...
언제나와 같은 토요코인입니다만 타카라시멘코(매운 명란젓)이 메뉴에 있다.
역시 규슈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아침.
다시 하카타역으로.
이번 여행은 히카리 레일스타 차량을 엄청 자주 보는 듯... 2+2배열 때문에 저렴한 코다마 이용객들에게는 호평이라는 듯 한데.
하나로 모자라서 쌍으로 ㅋㅋㅋㅋ
어쨌든 저 700계는 큐슈신칸센에 입선하지 않는다. N700계 사쿠라를 타고 빙수를 먹으러 카고시마로.
사실 아침에 가챠를 하나 돌렸습니다만... 어예
카고시마츄오로 워프.
작년에도 왔었던 도카이도-산요-큐슈 신칸센의 종단점. 심지어 플랫폼도 같은 곳으로 도착.
신칸센 선로 끝에다가 건물을 지어놓아서 절대로 더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JR큐슈의 의지를 볼 수 있다.
일단 역에서 나왔다. 사실 왼쪽 건물이 방금의 그 건물인데, 어떻게 봐도 연장이 불가능할듯.
카고시마 노면 전차.
작년엔 이거 오락실 가려고 탔던 거 같은데
선로부지 녹화사업을 했다는 안내판.
빙수집은 저 아케이드 안에 있다.
그냥 쭉 걸어들어가다 보면 바로 알 수 있음ㅋㅋ
시로쿠마라고 불리는 빙수. 도쿄까지 당일특송같은것도 한다는 꽤나 유명한 가게라고.
사실 빙수를 먹으러 카고시마까지 가는 이런 기행은 JR패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그런...
이런 메뉴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일단 원조를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로쿠마를 주문.
꽤 크다. 게다가 전부 우유얼음이고 상당히 달다. 저 위의 건포도랑 방울토마토가 곰 얼굴이라고...
한국에서 6천원에 이런 빙수를 파는 곳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양도 굉장히 많다.
중간에 젤리라거나, 메론이라거나, 과일같은것도 섞여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그리고 빙수를 먹다보면 흔히 안쪽에서 얼음이 다시 얼어서 굳어버리는데, 굳어있는 부분이 없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
아래쪽의 우유까지 전부 마시고 이제 다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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