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을 찍으러 가기 전에 밥을 먹으러
하코다테에서 유명하다는 삐에로 버거.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듯 하고.
내부. 약간 레트로풍 분위기가 난다.
버거대법관님 입장하십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주시기 바랍니다.
차이니즈 치킨 버거에 치즈 추가. 400엔.
가라아게도 아니고 KFC 오리지널 치킨과도 다르다. 데리야끼로 간이 된 느낌인데... 맛있음.
다만 양이 적으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다.
양이 조금 모잘라서 하나 더 시켜보았다.
하코다테 스노우 버거. 이건 기본적으로 어니언링과 포테이토가 포함되어 있다. 어니언링이 두개밖에 안 나오는건 약간 애매하지만....
역시 이것도 괜찮았음.
이건 동행이 시킨 럭키에그 버거. 계란이 참 괜찮았다고 한다.
밥을 다 먹었으니 이제 진짜 야경을 찍으러.
하코다테 시덴. 이걸 타고 산 아래까지 간다.
정리권을 뽑아서 거리비례로 돈을 낸다.
내려서 올라갑니다...
아 뭐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건 아니고
케이블카가 있다. 왕복 1200엔이었나... 정식 명칭은 하코다테야마로프웨이(函館山ロープウェイ).
케이블카 탑승
하코다테항도 보이고
슬슬 해가 지고 불이 들어온다. 로프웨이에서 찍은 하코다테 전경.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삼각대를 못 펴고 있다...
사실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전망대 앞에 사람들이 이중삼중으로 버티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중국인...
요시 삼각대 펼침!
삼각대가 있는것만으로도 사진의 질이 급상승한다.
가장 잘 나온게 아닐까.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를 받았다는 하코다테의 야경.
아름답긴 아름답다. 잘록한 허리같이 양쪽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이란...
야경은 삼각대가 있는것과 없는 것이 천지차이가 난다. 여행에 삼각대 들고간 보람은 이거 하나로도 족할 듯.
사람들은 막 아이폰 플래시 터트리면서 야경 찍는데 그럼 사진만 망1가질 뿐이라 안타까울 지경...
해가 거의 진 후.
슬슬 내려간다.
하코다테 야경에 대한 글은 이쪽에서 좀 더 보실 수 있습니다.
밤의 하코다테역.
홋카이도에 온 느낌을 자판기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로하스 종류가 엄청 많아지는...
그리고 쓰러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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