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3

도쿄 여행 - 5. 하라주쿠의 팬케이크와 로스트비프동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하라주쿠역으로.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다이소에서 300엔짜리 우산을 샀다. 점심이 다 된 시간이긴 하지만, 디저트를 먹으러 하라주쿠에 있는 레인보우 팬케이크로. 우리가 앉으니 자리가 꽉 찼다. 게다가 창가 자리라서 기분도 좋은. 밀크티와 초콜릿 티. 굿즈도 팔고 있는 것 같다. 마카다미아 넛츠와 마카다미아 소스를 뿌린 3단 팬케이크의 등장.까서...주셨네요... 꽤나 푹신푹신하고 맛있었다.부드러움이 수플레 팬케이크 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마카다미아 소스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던. 하라주쿠역보다는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가깝다. 원래 점심을 먹기 전에 여자친구의 일처리를 하려고 했었는데, 한 시간 정도 미뤄지는 바람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어째 밥과 디저트의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는 의..

토시코시의 토시코시소바와 하츠모데

코미케가 끝나고 시부야로 돌아와서 도큐핸즈를 돌다가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왔다.일본은 1년의 마지막 날, 섣달 그믐을 토시코시(年越し)라고 하고, 이날 하는 여러가지 관습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소바를 먹는 것이다.이 날 먹는 소바를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라고 한다. 그래서 소바를 먹으러 왔는데 소바만 먹기는 심심하니 오야코동과 함께 주문. 소바 세트를 주문. 참고로 토시코시 소바는 해를 넘겨서 먹으면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시코시 소바 세트.소바를 먹는 이유로는 소바가 잘 끊어지는 것으로부터 그 해의 고생이나 악운을 자른다는 설과 메밀이 가늘고 긴 것으로부터 연명과 장수를 기원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다는 듯.1800년대의 오사카에서도 이러한 풍습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상당히 오래된..

Exchange Student 2016.01.21

일본 전국 여행 - 51.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성지순례(3) - 산겐자야, 하라주쿠

도큐 덴엔토시선을 타고 산겐자야역에 하차해서 세타가야선으로 갈아탄다. 세타가야선도 도큐의 노선인데, 환승할인같은건 없다.(...) 대신 전구간 150엔(현금 144엔) 균일요금제. 그래봐야 총연장이 5km밖에 안 되지만. 산겐자야역은 단선 홈으로 되어 있다. 덴엔토시선 후타코타마가와-시부야 구간이 지상 구간이었을 때는 그 노선의 지선이었는데, 지하화되면서 이 노선은 혼자 덜렁 남게 되었다. 전부 10편성이 있고 각 편성마다 도색이 다른색이라고. 역 수도 10개, 편도 운행시간이 20분이 채 안되는 짧은 노선이다. 도쿄도내에서 단 두 노선만 존재하는 노면전차 중 하나. 노면전차지만 도로병행구간은 없다. 뭐 어쨌든... 열차를 찍어봅시다. 아 그냥 열차찍으러 온 건 아니고 성지순례하러 왔습니다. 만족. 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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