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어나 밴을 타고 푸켓의 동쪽에 있는 선착장으로 향한다.오늘의 일정은 피피섬에 갔다가 카이누이섬 앞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일정(이었)다.어제 밤에 여행사에서 급히 구매했는데, 25명정도 타는 배라고 해서 괜찮겠지 했더니 웬걸, 거의 60명 타는 배가 와서 엄청나게 힘들었다.그리고 살 때는 분명 네 군데를 돌아다니며 네 번 스노클링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스노클링은 단 한 번...의사소통의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여행에서 돈아끼는 것 아니라는것도 배우고 미리미리 알아보고 다녀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상기되었던 날이다.집결지에는 9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사람들 인원체크하고 안전 설명하고 앞에 보이는 물건 팔아먹는💢 것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느라 정작 출발은 10시 반쯤 되어서야 시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