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신겐모찌를 먹고 점심을 먹으러 느긋하게 나왔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시간 걸렸으니 느긋한 건 아니지만. 아자부쥬반역에 도착. 아자부쥬반역은 교환학생 때 운전면허 공증을 받으려고 한국 영사관에 왔을때 온 역이어서 반가운 느낌. 타카시타라고 하는 가게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왔다. 줄을 섰을 땐 이미 1시가 넘은 상태였는데 이 가게의 LO는 2시. 우리 앞에 줄이 꽤 길어서 기다린다고 먹을 수 있는건가 싶었지만 다행히 마지막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미 몇 개의 메뉴는 끝나버린 상태. 가을꽁치와 쿠로무츠라는 두 개의 생선을 즐길 수 있는 정식으로 주문. 쿠로무츠가 뭘까 해서 찾아봤는데 게르치과 게르치속에 속하는 물고기라고 한다. 게르치과는 농어아목에 포함되었다가 최근에 고등어목으로 바뀌었다고.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