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스카 6

요코스카 해군 카레 & 요코스카 버거 & 전함 미카사

군항 크루즈를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요코스카의 해군 카레. 저번엔 먹지 못했지만 이번엔 꼭 먹으려고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는 중에 띠용 띠용???? 들어가서 해군 카레를 주문해봅니다. 꽤나 정석적인 해군 카레.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카레라이스와 토마토 샐러드. 역시 정석적인 후렌치후라이와 치킨. 사실상 가라아게지만... 오징어링과 요코스카 카레에서 빠지면 안 되는 우유까지. 좋은 식사였다. 같이간 분이 시킨 요코스카 버거. 가라아게 + 마요네즈 환상적이죠 아주...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미카사 공원으로 갑니다. 전함 미카사. 뭐 2개월만에 와서 다른걸 기대하는것도 어렵긴 하지만... 그때 미처 들르지 못했던 공원 안쪽엔 분수대가 있고 한창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분수 사이로 무지개가 뜨는게 꽤 아름..

Exchange Student 2015.10.24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2)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1) /w USS 로널드 레이건에서 이어지는,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 여행. 곶을 돌아나오면, 일본 해군의 지원함들이 주로 쓰는 항구가 나온다. 사진의 함정은 MST-463 JDS 우라가(うらが)로, 소해모함이다. 뒤쪽에 헬기 착함이 가능하긴 한데, 고정배치된 함재기는 없다고 한다. 이건 7월에도 있던 그건(...) 항만 안쪽의 모래를 계속 퍼올리고 있다. 에노시마형 소해정 두 척. MSC-605 치치(ちち)와 MSC-606 하츠시마(はつしま)이다. 배수량 570톤으로 함(艦)이 아닌 정(艇)으로 구분되며, 선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자기식 기뢰도 소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쪽은 야에야마급 소해정이다. MSO-302 쓰시마(つしま)와 MSO-303 하치죠(はちじょう). 90년대 만들..

Exchange Student 2015.10.23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1) /w USS 로널드 레이건

6일차. 첫 주말이다. 오늘은 로널드 레이건의 요코스카 입항소식을 듣고 바로 요코스카로 가기로 했다. 요코하마 지하철 원데이 패스. 아자미노에서 케이큐와 접하는 카미오오카까지 390엔인데 원데이 패스는 740엔. 그리고 도중에 한두번 내리게 되면 이쪽이 훨씬 저렴해진다. 케이큐는 또 처음 타보는듯... 이전까지야 뭐 항상 JR만 타고 다녔으니. 케이큐와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블루라인은 요코하마와 카미오오카에서 두 번 만난다. 좋은 날씨. 앞으로 시원하게 뚫린 창을 보면서 여행하면 특급이나 신칸센만 타고다니는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달까. 사실 열차를 잘못 갈아탄거라서 이걸로 바꿔탐. 시오이리에 도착. 특급도 대부분 안 서는 생소한 역명이지만, 요코스카 크루즈가 있는 곳에서는 가장 가까운 철도역이다. 도착. ..

Exchange Student 2015.10.23

일본 전국 여행 - 48. 세계 유일 전노급 전함 미카사, 미카사 공원

군항크루즈를 마치고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약간 남아서 밥을 먹던 전함 미카사를 보러가던 둘중 하나를 하기로 했다. 출입금지 팻말. 저 게이트를 넘어가면 캘리포니아가 나온다.(쑻) 사실 미 해군 기지가 이쪽. 미카사 공원의 입구. 쭉 안으로 들어가면 세계 유일의 현존하는 전노급 전함, 미카사가 나온다. 주포를 가능한 배수량의 범위 안에서 가장 강력하게 만들고, 자탄에 대한 대응방어가 가능하게 건조된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등장은 전함 건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차대전 전까지 잘 써먹던 전드레드노트급 - 전노급 - 전함들은 하루아침에 고철덩어리가 되었고, 워싱턴 조약까지 엮여 보유할 수 있던 전함의 총 배수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던 일본은 전노급 전함 미카사를 콘크리트로 요코스카 앞바다에 고정..

일본 전국 여행 - 47.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 탑승기

크루즈에 탑승. 선미 우현에 자리를 잡았다. 해자대의 잠수함들은 이유는 모르지만 미 군항에 정박한다. 왼쪽은 오야시오급, 오른쪽은 소류급 잠수함. 이 둘은 마스트의 생김새로 구분이 가능하다. 소류급은 2009년부터 취역하기 시작한 배수량 4200톤의 대형 잠수함이다. 오야시오급이 3500톤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커진 것인데, 세계 최대의 재래식 잠수함이라고 한다. 본격 미 군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이독. 왜 군항에 이즈모 말고 별볼일이 없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7월 말에서 8월초는 보통 하와이에서 림팩훈련을 한다... 작년에 하와이에서 스쳐지나갔던 공고급의 마스트가 눈앞에 아른거리는게... 그래서 이즈모급밖에 제대로 건진게 없다. 설명도 이즈모급 이외에는 잠수함정도... 취역한지 3년정도 지난..

일본 전국 여행 - 46. 요코스카 군항 순례

아사쿠사바시역에서 출발. 소부선 각정을 타고 킨시쵸로. 운임구역 내에 이렇게 요코하마선 그린샤 발매기가 있다. 다만 이코카 등으로는 안 되는 듯. 스이카나 파스모로만 살 수 있다. 255계. 유일하게 아키바에 서는 특급열차 기종이기도 하다. 이걸 타는게 아니고 요코스카선을 탄다. 요코스카-소부쾌속선 쿠리하마행. 요코스카선의 상당수는 즈시까지만 운행한다. 열차를 타면 이렇게 위에 카드를 찍을 수 있는데, 아까 그린샤를 구입했던 카드를 찍으면 불이 녹색으로 바뀌는 식. 그린샤를 구입하지 않은 승객의 자리는 빨간불이므로, 검표하는 과정이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진다. 자고 일어나니 요코스카항이 보이는 곳까지 도착. 요코스카역. 처음 와보는 곳이다. JR요코스카역은 요코스카 시내 중심부에서도 꽤 떨어져 있고,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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