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택시를 타고 코부치자와 역으로. 올 때는 2000엔정도만 냈는데, 갈 때는 콜비가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2600엔정도가 나왔다.콜받아서 미터기를 눌러놓고 왔나 싶은 합리적 의심이 들긴 했지만 따질 수도 없고 그냥 순순히 돈을 내고 내렸다.다시 역으로 돌아왔다.열차의 앞모습이 있어 귀여웠던 역 전광판.산토리 증류소에도 레스토랑이 있는데 하필이면 오늘까지 휴관이었던 관계로 역에서 무언가 먹으려고 찾아봤지만 역시 역 안에서 요기할 수 있는 곳은 증류소를 가기 전에 먹은 니쿠소바집 뿐이었다.이번엔 소바가 아닌 우동면으로, 산적 우동과 삼겹살 연골(豚バラ軟骨)우동을 주문. 산적 우동은 닭고기 튀김이 올라가고, 삼겹살 연골은 거대한 삼겹살 한 덩이가 올라가는데 짭쪼름한 국물과 같이 먹으니 좋았다.이제 원맨열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