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2층버스를 타고 리젠트 스트리트로 왔다. 런던 소호 주변엔 쇼핑가가 많긴 한데, 리젠트 스트리트는 그 중에서도 유명 브랜드들이 많이 들어서있는 거리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버버리와 바버, 조 말론을 포함해 장난감 가게인 Hamleys라거나 그 외 엄청나게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구경하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오늘의 저녁을 예약한 Heddon Street Kitchen으로 왔다.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음식점들 중에는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다. 버거나 피자처럼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맛보기 괜찮은 듯 하다. 원래는 고든 램지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Restaurant Gordon Ramsay를 가려고 했었는데, 예약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