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일본을 벗어나 처음으로 홍콩 여행을 가 보았다.
조금 일찍 갔는데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더니 체크인 카운터를 veitjet이 쓰고 있어서 K카운터를 한바퀴 돌았던...
카운터가 홍콩익스프레스로 바뀌고 조금 있다가 체크인.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었다.
마티나 라운지는 처음 방문해 본다.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가급적이면 여유로운 아시아나를 주로 다녔는데 이날은 굳이 샤워도 필요없을 것 같아 이쪽으로.
탑승권도 찍어두고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다.
아침과 점심 메뉴가 달라지는게 포인트.
디저트.
샤워는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샤워실도 사용할 수 있었다.
샤워실 안.
남녀 샤워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 하나 뿐이라 대기해야 한다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샤워를 하고 싶다면 어지간하면 샤워실이나 아시아나 라운지가 편할듯.
점심.
메뉴 구성이 거의 완전히 바뀐다. 안 먹어볼 수 없어서 조금씩 덜어서 가져왔다.
라운지 안.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쪽에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렇게 좁지는 않은듯.
비행기 탑승. A320 NEO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전 기종이 A320 계열인데, A320, A320 NEO, A321을 보유 중. 이날은 아마 A321-200.
예전에는 737이나 다른 기체도 굴렸었는데 현재는 A320계열만 굴리는 중.
꽤 좁지만 그래도 의자가 얇아서 다행이다. 신형 에어버스 의자는 어떻게 이게 버티나 싶을 정도로 정말 얇다.
중간에 잠깐 보인 제주도.
샤크렛이 꽤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곡선으로 금속을 저렇게 뽑아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
홍콩에 도착. 날씨가 정말 안 좋아졌다.
벌써부터 스모그인가 하고 농담을 했는데, 진짜 스모그였던 것 같다.
첵랍콕 국제공항에 착륙.
어릴때는 언젠가 카이탁 공항에 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카이탁 공항은 폐쇄되고 첫 홍콩은 첵랍콕으로 도착하게 되었다.
인천공항 탑승동과 같은 T2에 내려서, 셔틀트레인을 타러간다.
입국수속은 1터미널쪽에서 이루어지는데, 셔틀트레인으로는 두 정거장을 가야 한다.
내려서 조금 걸어서 입국 수속.
도장도 없고 스티커도 없는 입국이다. 여권에 뭐라도 붙이고 싶었는데.
의외로 꽤 금방 빠져나올 수 있었다. 홍콩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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