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레츠테이에서 쿠마모토성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서 성까지 왔다.
주차장에 있는 우산들이 아름다운...
들어가자마자 지진이 할퀴고 간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기반이 무너져내린 성곽...
멀리서 보면 여전히 고즈넉한 운치가 있다.
다만 가까이서 보게 된다면 지진의 파괴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니노마루쪽은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쪽도 피해가 꽤 있는 느낌.
사진을 더 찍긴 했지만 쿠마모토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후쿠오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쿠마모토성에서 쿠마모토역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
승객이 일행을 제외하고는 한명 더 있을 뿐이었는데, 거의 택시 수준으로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역으로 돌아가는 길.
찍는게 늦었는데, 저 뒤쪽의 꽃으로 도색된 버스가 타고온 셔틀버스이다.
내리고 나서 신칸센 시간을 확인하느라 깜빡 잊어버린...
처음으로 미즈호를 타 볼까 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놓쳐버리고 말았다.
결국 올라가는것도 사쿠라... 이것도 무스비인가...
란코의 고향을 떠나 하카타로 돌아간다.
반응형
'Travels > 20170206 Kitakyushu'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타큐슈 여행 - 7. 혼슈와 큐슈가 만나는 곳, 시모노세키 (0) | 2017.03.03 |
---|---|
키타큐슈 여행 - 6. 사세보 버거 (1) | 2017.03.02 |
키타큐슈 여행 - 5. 사세보항 투어 (0) | 2017.02.23 |
키타큐슈 여행 - 4. 텐진의 왓파 정식당 (0) | 2017.02.19 |
키타큐슈 여행 - 2. 쿠마모토현 제일의 톤카츠, 카츠레이테이 (0) | 2017.02.18 |
키타큐슈 여행 - 1. 후쿠오카로 출국 (0) | 2017.02.17 |
2017년 2월 6일, 키타큐슈 여행 (0) | 2017.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