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40624 Japan

일본 전국 여행 - 4. 교토의 톤카츠 카츠쿠라

루스티 2016. 9. 23. 15:51


카와라마치 산죠의 아케이드. 비올때라도 이 안에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본은 많은 아케이드가 도로의 횡단보도 위까지 연장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카츠쿠라 산죠본점.


교토의 꽤 유명한 돈카츠집으로, 교토뿐 아니라 도쿄의 신주쿠에도 체인을 낸 상태이다.


타베로그는 이쪽. http://tabelog.com/kyoto/A2601/A260201/26001918/



깨를 갈고



츠케모노를 덜어둔다.


카츠쿠라에서 만들었다는 특유의 츠케모노이다.






밥은 이렇게 솥에 덜어서 주며, 덜어먹을 수 있고, 리필 가능하다.


밥뿐만 아니라 양배추와 미소시루도 가능.



아카미소시루. 미소시루도 맛있다.

아카미소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지.



로츠카츠 특대 사이즈.

특대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양이 조금 적은 편.



좋은 고기결이다.

아주 부드럽고 지방이 녹아내리는 맛이었다.



양배추도 얇게 썰려서 식감이 정말 좋은데, 아삭한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다. 마지막에 가면 드레싱에 젖어 눅눅해져버려서 아쉽지만...

드레싱은 유자 드레싱이었는데, 유자향이 나면서도 너무 시지 않고 달아서 좋았다.



돈카츠 소스. 레드와인과 사과, 대추를 사용해 만든 부드럽고 담백한 소스와 과일과 11가지의 향신료를 가지고 만들었다는 진한 소스가 있다.

기본 소스와 진한 소스 모두 맛있는데, 기본 소스를 먹어보고 그다음에 진한 소스를 찍어먹는것이 좋다.



두툼한 고기 사이에 껴있는 지방이 녹아내리는게 정말 맛있었다.



완식.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 가격에 이 퀄리티라면 아깝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저 코돈부로도 먹어보고 싶다.



대충 컵라면으로 때운 아침에 비해 점심으로 훌륭한 만찬을 먹어서 만족했다.



지도는 이쪽. 


밥을 먹고 어디를 갈 까 하다가 금각사를 가보기로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