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쇼를 갔다가 할일이 없어서 시부야로.
시부야 히카리에의 11층은 스카이 로비로 개방되어 있는 곳이다.
처음 올라가봤는데... 뷰가 썩 좋지는 않은 듯.
해서 야경을 찍기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로 했다.
히카리에에 있던 시부야역 근처의 미니어쳐.
시부야역 공사현장.
원래 여기는 토큐 토요코선 시부야역이 있던 자리였는데, 2013년에 후쿠토신선과 직결하면서 사라졌다.
이 장소는 현재 JR 시부야역 확장공사를 위해 개조공사 중인데
현재 시부야역 남쪽에 있는 쇼난신주쿠라인의 플랫폼을 야마노테선과 평행한 위치로 끌어오는게 목표라고 한다.
바로 아래에 후쿠토신선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공사속도가 빠르진 않은 듯 하다.
한 정거장 내려가서 에비스역으로.
에비스역에는 에비스가든이 있는데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최상층에서 밖을 전망할 수 있다.
전망대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창문이 뚫려있는 정도.
여전히 남아있던 일루미네이션.
무슨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저걸로 음악을 만들어낸다고...
현대미술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최상층에 올라와보았다.
동쪽부터... 오늘도 보이는 후지산과 함께.
확실히 도쿄에 고층건물이 없다는게 느껴지는 뷰인 것 같다.
40층정도 높이인데 가리는 게 전혀 없다는 게...
해가 지고 슬슬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자리를 옮겨서 시부야쪽을 바라본 것. 오른쪽으로 히카리에와 저 멀리의 신주쿠 부도심이 보인다.
어두워져가는 하늘과 밝아져가는 지상.
아쉽게도 구름이 끼어서 붉은 노을은 볼 수 없었다.
도쿄역 방향.
도쿄 타워와 마루노우치 방향을 볼 수 있었다.
좀더 줌을 당겨서.
전형적인 도쿄의 이미지의 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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