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hange Student

도쿄역 야경 출사 & 아키하바라 카츠야

루스티 2015. 10. 26. 00:06

입국 9일차.



학교를 가서



학교 앞 중국집을 가서 점심을.


마늘쫑 돼지고기 볶음 요리다.



700엔쯤 하는 정식인데 밥이 엄청나게 많음. 다 먹긴 했는데 좀 힘들었다...


그건 그렇고, 일본의 중국집에는 한국에는 없거나 잘 먹지 않는 메뉴같은게 많다. 


짜장면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고, 탕수육도 아직 보지 못했다... 짬뽕은 라멘의 변형같은 느낌으로 나오는 듯.



학교앞의 사천요리집.


점심을 먹고 랩에서 좀 있다가



도쿄메트로 패스를 끊고 아자부주반역에 있는 영사관에서 운전면허 공증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


한국의 운전면허를 일본의 운전면허로 전환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쓰겠지만 영사관의 공증이 필요하기 때문.



운전면허 공증을 받으러 영사관에 찾아갔...으나



공증은 4시까지만 해준다고 합니다 ㅂㄷ


여기 오느라 도쿄메트로 1Day ticket도 끊었는데...



그래서 야경을 찍으러 도쿄역으로.


해가 떠있을 때 여길 오는건 처음인 듯 하다. 낮에는 도쿄역 밖으로 나와본 적이 드물기 때문에.



JP타워 6층에 전망대가 있다. 


유명한 스팟이기도 하고,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왔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금 더 따듯하게 입고 가는 게 좋을 듯.



노을빛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었을 때.사실 이 뷰는 북동쪽을 보는 셈이라 노을 자체는 예쁘게 나오기 힘든 듯.


이거야 도쿄역이 그렇게 지어졌으니 어쩔 수 없고.



야경 사진들은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야경 글에서 이미 올렸기 때문에 대표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황거를 배경으로 한 골든 타임의 마지막.


하늘만 놓고 보면 이 사진이 가장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아키바로 가기로 했는데...


도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가는 것은 바보 짓입니다.


하지만 지하철 원데이 패스를 끊었으므로...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아와지초역으로.



아키바쪽으로 걸어가다가 카츠야를 발견했다.


마츠야같은 체인이지만 돈카츠가 꽤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기에,



주력은 카츠동이다. 타케카츠동을 주문해보았다.



톤지루도 100엔이라는 좋은 가격.



두께도 정말 좋다.


갈수록 돈카츠에 만족해가고 있는 중.



기본 카츠동 490엔(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양이 부족하다면 고기가 큰 타케카츠동이나 돈카츠가 두개 들어간 마츠카츠동을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도착. 갈때마다 이 구도로 사진을 찍는 듯 하다.


그나저나 며칠사이에 간판이 바뀐 게 보이는...



애니메이션 새로 나온다고 이런 홍보도 하고 있었다.


유키미쿠인가? 했는데 아니었음...



대충 돌아보고 히비야선을 타본다.


탈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일부러 타러감. 사실 다른길이 더 나았는데 그냥...



닌교쵸역.


이 역은 환승역이 아니지만 조금 걸어가면



한조몬센의 스이텐구마에역이 있다.


사실 앉아갈려고 이렇게 온 건데, 도쿄 안에서만 돌아다닐 사람들은 전혀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6비차 안타요...



역시 급행을 타야 제맛.


덴엔토시선 시부야~사기누마 구간에서 급행은 보통열차 두 대를 추월하는데다가 시간단축이 10분이상 되기 때문에 보통을 타는 것은 바보짓이다. 뭘 타도 추월당함.


앉아가겠다면 모르겠지만... 편하지도 않은 의자에 앉아있는 것 보다 빨리 집으로 가는게 나으므로


물론 스이텐구마에같은데서 타면 거의 무조건 앉아갈 수 있다.


그리고 집에가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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