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카미스와역으로 되돌아왔다. 열차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예의 그 족탕에 발을 담그고 있기로. 역 안에 족탕이 있으니 열차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역에서 산 족욕용 수건. 발 닦을 물건이 없기도 했고, 스와에 왔던 기념으로 하나 질러버렸다. 역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걸 마시는 건 최고의 휴양이다. 이번 음료는 이로하스 배. 갈아만든 배의 하위호환같은 맛이 났다. 열차 시간이 다 되어 정리하고 플랫폼으로. 이 근처의 츄오선은 단선이라, 한 번에 세 열차가 교행을 한다. 먼저 우리가 탈 보통열차가 도착. 그리고 나서 마츠모토로 가는 아즈사가 들어온다. E353계. 그리고 나서 신주쿠로 가는 슈퍼 아즈사가 역으로 들어오고, 역순으로 역을 빠져나간다. 우리가 탄 열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