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신주쿠로 돌아와서. 바스타 신주쿠는 신주쿠의 버스 터미널인데, 자꾸 버스타 신주쿠라는 한국 감성이 떠오르게 해서 볼 때마다 괴로움을 느끼는 곳이다. 원래 뜻은 버스타미나루 신주쿠 라고 한다. 도쿄 와이드 패스를 사러 버스타 신주쿠 건물에 있는 여행 서비스 센터로. 여기서 도쿄 와이드 패스를 발권하고 일정에 있던 대부분의 티켓을 발권했다.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러 블루보틀카페로. 콜드브루와 라떼, 그리고 쿠키. 콜드브루는 산미가 너무 강해서 조금 별로였는데, 라떼는 맛있었다. 신기하게도 여기에서 맥주공장에서 봤던 말레이시아 커플을 또 만나서 살짝 눈인사. 카페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나는 편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었다. 커피를 마시고 신주쿠 역으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