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케가 끝나고 시부야로 돌아와서 도큐핸즈를 돌다가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왔다.일본은 1년의 마지막 날, 섣달 그믐을 토시코시(年越し)라고 하고, 이날 하는 여러가지 관습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소바를 먹는 것이다.이 날 먹는 소바를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라고 한다. 그래서 소바를 먹으러 왔는데 소바만 먹기는 심심하니 오야코동과 함께 주문. 소바 세트를 주문. 참고로 토시코시 소바는 해를 넘겨서 먹으면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토시코시 소바 세트.소바를 먹는 이유로는 소바가 잘 끊어지는 것으로부터 그 해의 고생이나 악운을 자른다는 설과 메밀이 가늘고 긴 것으로부터 연명과 장수를 기원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다는 듯.1800년대의 오사카에서도 이러한 풍습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상당히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