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피카딜리로 왔다. 게임이나 영화에서 여러번 본 곳이지만, 실제로 보니 감흥이 다르긴 하다. 피카딜리 광장에서 피카딜리 거리를 따라 가다보면 오늘의 목적지인 포트넘 앤 메이슨 본점이 나온다. 포트넘 앤 메이슨 본점 입구. 이쪽은 단순히 티룸만 있는 게 아니고, 각종 차와 차에 곁들일 티 푸드를 파는 백화점, 그리고 지하의 식료품점까지 존재한다. 지하부터 3층까지는 양판점으로 되어 있고, 애프터눈 티는 4층의 Diamond Jubilee Tea Salon에서 진행된다. 어제의 리츠에 비해서는 상당히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의 홀이다. 평일인데도 자리가 만석이라 예약은 필수인 듯. £70의 애프터눈 티 클래식 세트를 두 개 주문했다. 가장 기본 라인인데,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으로 티는 Platinum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