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으로 돌아왔다. 항공기의 터보팬 엔진 레플리카로 데코레이션된 가게가 신기하다. 다시 들어온 출발구역. Sky Priority 표시를 따라서 터미널 D 게이트 쪽으로 갔는데 이쪽은 쉥겐을 나가는 국제선 터미널이었고 졸지에 쉥겐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 하루에 암스테르담 도장만 세 번 찍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어쨌든 터미널 D에는 영국항공의 라운지가 있었고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해서 들어가서 조금 쉬기로 했다. 현재는 Aspire Lounge 41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미 Aspire Lounge였을지도 모르겠다) 라운지의 음식 종류는 많지 않았는데 뷰가 좋았다. 주기장을 볼 수 있는 뷰였는데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가장 앞쪽에 꼬리부분만 찍힌 기체는 아침에 런던에서 타고 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