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성 2

키타큐슈 여행 - 3. 복구중인 쿠마모토성

카츠레츠테이에서 쿠마모토성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서 성까지 왔다.주차장에 있는 우산들이 아름다운... 들어가자마자 지진이 할퀴고 간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기반이 무너져내린 성곽... 멀리서 보면 여전히 고즈넉한 운치가 있다. 다만 가까이서 보게 된다면 지진의 파괴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니노마루쪽은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쪽도 피해가 꽤 있는 느낌.사진을 더 찍긴 했지만 쿠마모토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후쿠오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쿠마모토성에서 쿠마모토역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승객이 일행을 제외하고는 한명 더 있을 뿐이었는데, 거의 택시 수준으로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역으로 돌아가는 길. 찍는게 늦었는데, 저 뒤쪽의 꽃으로 도색된 버스가 타고온 ..

키타큐슈 여행 - 2. 쿠마모토현 제일의 톤카츠, 카츠레이테이

일단 쿠마모토 성을 보려고 왔기 때문에 쿠마모토 노면전차로 쿠마모토 성까지 이동했다.원래는 쿠마모토 하면 말고기가 유명하기 때문에 말고기 런치같은걸 먹어보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쿠마모토에 도착한 건 2시가 넘어서였던 관계로대부분의 식당이 점심 영업을 마친 시간인지라 이곳저곳을 들러 보았으나 결국 말고기 런치를 먹어보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런치와 디너의 가격 차이가 꽤 나는데다가 저녁은 후쿠오카에서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말고기는 포기하고, 쿠마모토현에서 가장 맛있다는 카츠레츠테이의 톤카츠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기본 세팅.특이하게 깨가 담긴 통이 테이블 위에 있고, 톤카츠 소스는 원조 톤카츠 소스와 간장 베이스의 특제 와풍 소스가 있다.샐러드 드레싱도 두 가지, 그리고 츠케모노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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