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일어나 오카야마역으로.타카마츠행 쾌속 마린라이너 7호. 쾌속이라 운임만 내고도 탈 수 있지만 지정석, 그린샤도 있다. 지정칸은 가장 앞쪽인데, 그린샤는 위층, 지정석은 아래층의 구조.살짝 높은 승차감이다.혼슈와 시코쿠를 이어주는 세토대교. 혼슈와 시코쿠를 잇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시코쿠 신칸센에 대비한 규격으로 건설됐지만 시코쿠에 신칸센이 들어오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홋카이도 신칸센의 개통으로 4대 섬 중 유일하게 신칸센을 갖지 못한 시코쿠. 그래서 JR그룹의 여객철도사 중 유일하게 JR시코쿠만이 신칸센이 없다.안개가 자욱한 세토내해.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타카마츠에 도착했다. 우동현 사누키우동역이라고 써놓은 역명판이 반긴다. 두단식 역으로 코토쿠선과 요산선의 환승역이기도 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