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4

서유럽 여행 - 29. 플레이팅이 인상적인 로마 미슐랭 1스타 Ristorante All'Oro의 디너 코스

판테온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저녁을 먹으려 왔다.미슐랭 1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레스토랑인 Ristorante All'Oro 오후 7시 예약이었는데, 예약 전까지 문이 굳게 닫혀 있다가 7시가 되자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다.140유로의 디너 코스로 예약한 디너 코스, 화려한 10종류의 아뮤즈 부쉬로 시작.플레이팅이 재미있었는데, 과카몰리를 살짝 올린 타코는 디아 데 무에르토스(멕시코의 망자의 날 기념일)에 쓸법한 해골 모양의 플레이트에, 나머지도 미니 후라이팬, 강판 등 조리 본연의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던가 치아, 의자 등을 사용해 플레이팅한게 재미있었다.핑거 푸드의 맛으로는 치킨의 감칠맛을 한껏 끌어올린 치킨볼이 기억에 남는다. 바질향 강한 치즈크림과 바질향이 폭발하는 롤 쿠키, 파마산과 트러..

서유럽 여행 - 17. 런던의 프렌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Le Gavroche 디너 코스

저녁을 먹으러 하이드 파크 옆의 작은 골목으로 향한다. 이곳엔 Le Gavroche 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번 유럽 여행을 하면서 세웠던 계획 중 하나는 각 나라에서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을 찾아가 보는 것이었고 그중 첫 번째 방문지로 오게 된 곳이 이 Le Gavroche이다. 1967년에 개업한 이 레스토랑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미쉐린의 별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영국에서 2개의 스타를 획득한 최초의 레스토랑, 그리고 3개의 스타를 획득한 최초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미쉐린 3-스타는 1982년부터 1993년까지 유지했는데, 창업자의 아들인 Michel Roux Jr가 물려받으면서 3성 레스토랑에서 2성으로 바뀐 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미쉐린 3-스..

홍콩 & 마카오 여행 - 21. IFC몰 정두(正斗) 에서의 점심

미슐랭 원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정두.콩지와 누들, 완탕을 주력으로 하는데 그 외의 메뉴도 많다. 인타운 체크인을 하고 3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정두가 있어서 찾기 쉽다. 기본 세팅. 역시 이곳도 자릿세 명목의 차 값을 따로 받는다. 메뉴판 가장 앞에 붙어있던 코리안 김치.한국인들이 얼마나 김치를 찾았으면 이런 특별 메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뭔지 모르겠지만 소고기 요리를 시켜보니 동파육같은 요리가 나왔다.우육면 특유의 맛이 나는 소갈비의 맛이다.입에서 저 크기의 살코기가 녹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다. 이쪽은 우육면인데, 예상했던 진한 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의 면 요리였다.우육면은 이쪽보다는 위의 갈비가 좀 더 우육면이라고 생각하는 맛이었다. 역시 딤섬도 하나 시켜야지 하면서 하가우를 주문.만..

홍콩 & 마카오 여행 - 4. 센트럴의 고기국수집, 카우키(Kau Kee)

피크 타워에서 센트럴에서 내리려고 했다가, 내릴곳을 지나쳐 IFC몰 앞에서 내린 김에 찾아가 본 IFC의 애플스토어. 9시가 지나 셔터를 반쯤 내리고 폐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이나 일본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옷은 파란 티셔츠지만, 홍콩 직원들은 빨간 티셔츠라는게 새로웠다. IFC를 나와 셩완 방면으로. 홍콩의 명물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 보았다. 한번정도 끝까지 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타본 에스컬레이터. 오전에는 하행, 10시 이후에는 상행으로만 운행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다가 굉장히 홍콩이라는 느낌을 주는 거리가 있길래 한 컷.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와서 평범한 거리로 나섰다. 생선 비린내가 꽤 많이 나서 어시장 거리라고만 짐작. 좀 더 아래로 내려가니 급수차를 끌고와서 물청소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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